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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협회, 한국전통의 맥 '류파별 100인 춤전' 9일(사)한국전통예술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이 3월부터 6월까지 총 6일간 오후 5시에 서울 전통공연에술진흥재단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올려진다. 전통예술컨텐츠 레파토리 공연물로 3월 21일, 3월 30일, 4월 11일, 4월 27일, 5월 9일, 6월 29일에 열린다. 신진무용가, 중견무용가들의 전통춤에 대한 열정과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현장이다. 봄향기 완연한 5월 공연은 9일 열리게 되는데, 첫 번째 무대는 이지현(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전수자)이 선보이는 '통영기방입춤'이 문을 연다. 통영기방입춤은 통영권번에서 예기 교육을 위해 추던 기본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통영 칼춤)의 예능보유자 엄옥자 선생님이 故 정순남 선생님께 사사받아 재구성한 작품이다. 쌍오리 사위, 겨드랑사위, 손춤 등 '승전무'의 춤사위와 유사하며, 아기자기하며 정제된 춤사위가 특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오민경(춤집단 MIN 대표)이 '강선영류 태평무'를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제92호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으로, 정 중 동의 미적형식을 가진 완벽한 춤이라 할 수 있다. 음악에 있어서는 경기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속 장단에 바탕을 둔 낙궁, 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가락으로 연주되고 있다. 네 번째 무대는 오수연(국가무형유산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자)이 '이매방류 호남검무'를 선사한다. 이매방류 호남검무는 검을 놓고 어르는 동작부터 칼을 잡고 행하는 춤사위는 무거우면서도 간결하다. 칼을 쓰는 춤이지만 살벌함이 없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일관된 아름다운 춤이다. 다섯 번째 작품은 황혜영(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이 선보이는 호남살풀이춤이다. 호남살풀이춤은 우아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운 춤이라 할 수 있다. 깊이 가라앉는 호흡의 춤사위와 엇가락을 타는 긴 수건 한 자락에 한 많은 꿈을 실어 던져버렸다 다시 휘감아 허공에 뿌리면 한 폭의 난을 그린 듯 하며 학이 날아와 앉는 모양을 한다. 이 춤의 특징은 철학 속에 혼이 담긴 춤사위로 기방예인들의 무무(巫舞) 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내는 고운 선과 휘몰아 치는 춤사위로,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려지는 긴 수건에 인간의 이중 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중·동의 미학을 간직한 호남지방의 춤이다. 여섯 번째 작품은 김경은(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이 선보이는 '한영숙-이애주류 승무'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승무는 그 정신과 구성으로 볼 때, 우리 민족의 역사적 몸짓을 바탕으로 그 골격이 세워졌다고 볼 수 있다. 조선말 한성준 선생에 의해 독자적인 춤으로 정립된 승무의 춤사위 안에는 인간의 희로애락, 생장수장, 우주만물의 이치가 모두 담겨있다. ‘승’은 넓은 의미로 나 자신을 포함한 ‘온 중생’이라는 점에서, 승무는 결국 대승의 세계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춤’이 된다. 일곱 번째 작품은 이봉주(국가무형유산 '승전무' 전수자)가 선보이는 '엄옥자류 수건춤'이다. 엄옥자류 수건춤의 가장 큰 남해안 통영적 특성은 깊고 거친 호흡에 있다. 가벼운 수건 한 장으로 한을 풀어내며 신명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무겁게 툭 떨어지는 호흡, 가볍게 떨어지다 멈추는가 하면 다시 강하게 툭 떨어지는 호흡법은 영남(통영)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볍고 매끈한 호흡이 아니라 답지저앙의 변형인 배김새를 이끌어 내는 강하고 깊은 호흡이야 말로 영남춤의 시작이자 완결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중력에 반하여 떠올리는 발디딤이 무거워 춤이 깊어지고, 거칠고 투박한 어깨짓에 따라 춤을 맺고 멈추고 풀어 남해안 통영지방의 해학적 한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표현하며, 분출하는 강력한 힘의 균형과 조화로 통영춤의 근원적 원형이라 할 수 있겠다. 여덟 번째 작품은 문진수가 '광대소고춤'을 선사한다. 광대 소고춤은 20세기 초 노르베르트 베버 독일 신부가 촬영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에 등장하는 소고춤의 기예와 타법을 발굴, 복원 및 재현하고, 재구성,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 기록영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고는 단순히 농악, 무용, 선소리 등에 등장하는 부수적인 공연요소로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광대 소고춤은 소고를 활용한 다양한 타법과 신체의 조화, 화려한 기교와 몸짓의 조화, 춤적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독특한 춤사위로 표현한 특징을 지닌다. 문진수는 대한민국연희춤협회 회장, 국가무형유산 남사당, 발탈, 승무, 우도농악 이수자이다. 마지막 작품은 재인청예술단이 '이동안류 태평무'를 선사한다. '태평무'는 나라의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춤이다. 이동안류 태평무는 재인청 전통을 따라 당상관의 관복을 입고 추는데, 바지춤의 장점이 드러나게 동작이 섬세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의식을 거행하는 제관(祭官) 같은 위엄과 격식을 갖춘 절제의 멋이 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구름 위를 걷듯 출렁이고, 살얼음을 깨뜨리지 않는 사뿐한 발디딤에 무심한 듯 위엄이 깃든 절제된 표정에서는 격조 있는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정주미(재인청춤전승보존회 회장), 이종진(재인청예술단 부단장), 성수희(재인청예술단원)가 선보인다. 한국전통예술협회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이사장은 이 시대의 가무악시리즈 Ⅱ-한국전통의 맥 100인전-류파별 춤전’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생태계의 숲을 일구는 백화제방을 위한 이음의 현장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송미숙은 춤 역사의 시간을 함께 해온 한국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올곧은 받듬과 이음을 위해 60여년 동안 예인들에게 전통춤을 사사해왔다. 전통과 창작무용을 익혀 무용교육과 공연예술가로 활동해온 송미숙은 1994년 무용단을 결성하여 현재까지 1,000여회 넘게 전통춤 관련 기획, 연출, 예술감독 역할을 해왔다. 송이사장은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을 통해 전통춤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찾아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예술현장과 학술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알아가는 담론의 장을 펼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통예술협회는 2019년 창립 이후 전통예술과 인문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문사회, 문화예술, 전통예술 분야까지 새로운 지평을 넓혀오고 있다. 협회에서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는 학술지 '한국예술문화연구'는 문화예술 공론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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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총 6개국 참가 '아시아무용축전' 24일 개막한국춤예술센터는 무용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서울과 아시아 각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 ‘2023 아시아무용축전’을 개최한다.2023 아시아무용축전은 한국과 몽골·인도·일본·대만·싱가포르까지 아시아 6개국이 참가하며, 전통무용에서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대표하는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2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 ‘IDANS (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 두 번째는 2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 ‘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다.첫 번째 섹션 IDANS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정만 전문위원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홍콩 댄스 익스체인지(Hong Kong Dance Exchange) 대표 천 콩 대니얼 응(CHUN KONG DANIEL YEUNG) △일본 ‘후지 페스티벌’ 예술감독 아츠시 스기모토(Atsushi SUGIMOTO) △일본 국제 무용 페스티벌 ‘SAI’ 예술감독 최병주의 발제를 통해 아시아 무용의 해외 진출과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펼쳐진다. 두 번째 섹션인 ADFS는 한국 4개 무용단, 아시아 5개국 무용단 등 예술가 총 40여 명의 예술 무용 축제가 펼쳐지는 본 공연이다. ADFS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11월 24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한국에서는 △김지은 춤연구원의 ‘배정혜류 북춤’ △박덕상 타무천예술단 & 극동대학교 연극 연기학과 무궁예술단의 ‘혼의 울림’ △최보결의 춤의 학교의 소울 오브 피스(Soul of Peace, 2015), 이매진(Imagine), 빨래춤(Washing Dance, 2022), 마더스 프레젠트(Mother’s Present 2017), 평화의 춤(Peace Dance, 2014) △전통예술원 보미의 ‘호남살풀이춤 - 벗처럼 그림자처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외 초청팀은 △대만의 제인 왕(JANE WANG)·유-위안 린(YU-YUAN LIN)의 ‘INDULGE IN…’ △제-한 장(Chieh-Hann Chang)(Jay Julio)의 ‘No.95qi9’ △인도의 아디티 바그와트(ADITI BHAGWAT)와 박은경·박은성·최희성의 LAVANI(인도 민속춤 라바니) △싱가포르의 팟 토(Pat Toh)의 ‘Topography of Breath’ △일본의 치사토 키요나가(Chisato Kiyonaga)·사쿠라 이시이(Sakura Ishi)의 ‘MATSURI’ △몽골의 투멘 에흐(TUMEN EKH)의 ‘오랑 남바(Uran namba, 몽골인의 내심)’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특히 공연 시작과 끝에는 한국의 전통놀이와 음악을 바탕으로 구성된 춤 놀이로써 커뮤니티 댄스 섹션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축제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공연은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스터에 기재된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2023 아시아무용축전 추진위원장인 한국춤예술센터 차명희 이사장은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의 원류인 전통예술과 무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2023 아시아무용축전을 통해 아시아 국가와의 교환·교류를 활성화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의 예술가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해 해외 진출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시아무용축전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아시아 무용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2023 아시아무용축전을 기반으로 무용 예술의 교환·교류의 장인 ADF가 서울에서 꾸준히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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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최선의 산수(傘壽)기념 창작춤 〈맥의 터〉전통과 창작 아우른 노장의 춤 한마당 7월 5일 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원로들과 젊은이들까지 한여름 밤의 객석은 만원을 이루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최선 예능보유자의 산수(傘壽, 80세)를 기념하기 위해 제자들이 마련한 춤판은 전통춤판이 아니라 뜻밖의 창작춤 무대였다. 더구나 호남살풀이춤보존회(회장 장인숙) 회원들이 주최·주관한 공연이어서 당연히 제자들이 모든 스태프로 참여하는 스승에게 바치는 봉무(奉舞)무대 임에도 대본, 안무, 구성, 총감독이 80세를 넘긴 최선이어서, 처음엔 당사자의 욕심인가하고 의아 했었다. 작품내용은 어린 시절 춤에 입문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평생 춤만 추며 살아온 소재를 모티브로 만든 최선 자신의 이야기였다. 그러다 보니 대본과 안무, 총감독까지 하면서 ‘전북 춤맥의 터전’이라는 뜻으로 ‘맥의 터’라는 제목까지 본인이 붙인 배경을 납득할 수 있었다. 최선은 3막으로 구성된 작품에 무려 6번에 걸쳐 출연하면서 전통춤과 창작춤을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주역 무용수로서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몸놀림이 젊은이들 못지않았고 감정표현력,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뛰어나 관객을 압도하면서 마지막 장에서는 객석 여기저기서 손수건을 적시며 흐느끼는 소리마저 간간이 들려왔다. 막이 오르고 최선의 춤인생 영상에 이어 첫 등장은 의외로 어린 아이(김찬우)가 한복 입은 어머니(김정자) 손에 이끌려 천천히 걸어 나와 무대 앞을 가로질러 허튼춤으로 한 바퀴 돌아 인계하듯이 인사하고 퇴장하는 장면이었다. 1943년 8살 때 춤추고 멋내기를 좋아하던 아들(최선)을 데리고 전라북도 전주에 최초로 현대무용과 발레를 도입한 무용가 김미화(일본 현대무용가 이시이 바쿠(石井漠)와 최승희 제자)의 연구소를 찾아가는 최선 어머니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예견하는 극적인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호남살풀이춤과 함께 지정된 동초수건춤을 최지원과 이수자들이 군무로 선보였다. 이 춤은 해방 후 전동성당 옆에서 전동권번에서 이추월로 부터 전수받은 전통춤이다. 이추월의 조선춤들이 오늘날 전북 특히 전주지역에 최선과 뒤를 이어 기방계 전통춤의 춤맥을 잇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4장으로 구성된 2막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싹 티우고 꽃피워 열매 맺어 뿌리내린 민족의 한과 혼의 결정체인 전통춤의 정립과 전승과정을 그렸다. 1장은 ‘연가(戀歌)’와 부채입춤, 2장은 어린 시절의 아동춤과 엿장수의 가위춤, 3장은 대감놀이 무당춤과 무당군무, 4장은 특별한 창작무대로 깃발춤, 장대춤, 가면춤의 8인 군무에 이어 남성 4인의 한국창작춤과 최선의 합동춤이었다. 1장 연가는 최선이 1960년 초 개인발표회에서 처음 무대에 올렸던 작품으로 성춘향과 이도령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춤으로 당시 소녀 김광숙과 이길주와 함께 추던 춤이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최선과 장인숙의 듀엣으로 연가를 추었는데 최선의 노익장(老益壯)이 아닌 젊은 청춘남녀의 애틋한 분위기를 여전히 느끼게 하였다. 2장은 천진난만한 아동 유희와 엿장수와의 합동춤으로 최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였다. 3장 대감놀이 무당춤도 최선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다. 홍철릭(紅天翼)에 홍빗갓을 쓰고 오방기를 든 주무당 최선의 청신무 이어 조무들의 방울·부채춤 2인무와 최선의 재등장으로 3인무로 펼쳐진 도약과 회전의 접신무는 강렬한 강신의식을 보는 듯했다. 4장은 6.25 한국전쟁의 영상으로 전쟁과 폐허, 피난과 굶주림으로 처참했던 당시에도 불굴의 정신으로 최선이 춤으로 살아남는 강인한 예술세계를 보여주었다. 남성들만 출연하는 이스트기네스 비보이단의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깃발, 장대, 가면을 이용한 역동적인 몸짓으로 당시 남북의 이념 갈등구조 속에서 극대극의 사회상을 춤으로 표현하였다. 최선은 그러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오직 춤으로 극복해가는 과정을 군무 속에서 독무로 오버랩(overlap)하며 고뇌에 찬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남성무용단이 펼치는 4인 창작군무 다음에 최선의 독무가 이어졌다. 중년기의 애환과 한을 극복하고 외길 춤 인생의 여정을 표현하는, 대각선 외줄 조명을 따라 긴 천을 즈려밟고 지나갔다 다시 나와 몸부림치다 등지고 뒷막을 향해 한손을 쳐들고 비척거리면서도 한걸음 또 한걸음 나아가는 장면은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제3막은 1장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영상아래 꽃길 따라 긴 수건춤, 어둠 속의 쌍등춤과 외등춤, 2장에 무대중앙에 높은 사각단 위의 백발노인(최선)의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춤, 단아래의 수건춤 3인무, 남성4인무, 수건 든 비보잉(B-boying) 군무에 이어 다시 등단한 백발노인과 단아래 제자들과 함께 호남살풀이춤 군무로 마무리하였다. 하얀 수염과 상투머리, 도포를 입은 노인이 호리병을 들고 앉아서 술을 마시다 비틀거리며 일어서는 고뇌에 찬 신로심불로춤은 80세를 넘긴 회한의 춤이지만, 수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조선춤의 숨결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살아가는 신선(神仙)의 춤을 표현한 것이다. 이어 8명의 비보이들이 개량한복에 수건을 들고 추는 군무가 선보였다. 처음에 서서 추는 톱록(toprock), 바닥에서 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주로 발을 움직이는 다운록(downrock)과 다리를 벌린 채 어깨와 등을 이용해 회전하는 윈드밀(windmill), 짧은 시간차를 두고 상체와 하체를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스와이프(swipe)와 몸을 잠시 정지하는 프리즈(freezes)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사각현의 단 위에 오른 백발노인 최선(崔善)은 그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보유자이기에 이수자들과 함께 호남살풀이춤을 보여주면서 무선(舞仙)같은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곰삭고 가라앉히는 전통춤과 확산하고 뜨는 창작춤과는 성격이 달라 병행하기 쉽지 않는데 이번 공연은 창작춤의 면모와 감정표현과 연기력도 발휘하여 전통춤만 추는 편견을 불식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80이 넘은 나이에도 무대를 주름잡고 6번씩이나 출연하여 주역 무용수로서 청년 같은 정신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무대였다. 옥에 티라면 두 가지 등춤이 유사하여 어둠 속에 신비감도 주었지만 10분 남짓 길게 추다 보니 지루했고, 창작무대라 하지만 순수 창작품이라기보다는 전통과 창작의 퓨전으로 전통춤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산수기념 무대는 몇 가지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단순히 개인무대라기보다 전북 전통춤계의 면면을 보여주는 자리였고, 그가 전북 무형문화재춤의 대가임을 확인시켜주는 무대였으며, 가장 오랜 세월 전북춤을 지켜온 지킴이임을 증명하는 공연이었다. 최선의 업적이라면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고(원광대 이길주, 광주대 허순선, 충남대 정은혜, 영남대 김희숙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간문화재를 배출시킨 점이다. 현재 전북에서 김광숙(예기무), 이길주(호남산조춤), 문정근(전라삼현승무), 서울에서 고선아(한량무), 이북오도에서 김나현(화관무) 등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그의 제자들이다. 이매방류 승무의 명인 채상묵도 어린 시절부터 춤이 바탕을 지도받은 수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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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66)<br>최선(최정철)의 '호남살풀이' 춤사위호남살풀이춤 호남살풀이춤은 전북무용을 대표하는 춤이다. 전북지역 전통춤의 근간은 기방무용(妓房舞踊)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최정철(예명 최선)의 살풀이춤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건춤을 오랜 세월동안 무대화로 승화시킨 춤이다. 명무(名舞) 최정철은 1935년 전북 전주에서 아버지 최한필과 어머니 김옥주의 4남4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셋째 아들인데 현재 누나 2명과 아우 1명이 살아있다. 아버지는 전북 임실에서 여관업을 했다. 잘 살았다. 그런데 6·25가 최정철의 집안을 통째로 뒤흔들어놓았다. 1945년 10세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여 1946년에는 김미화 무용연구소에 입소, 1952년부터 추월 선생 및 정인방선생으로부터 호남살풀이춤 사사, 1960년에는 전주 도립극장에서 처음으로 무용발표회 개최, 1961년에는 최선 무용연구소 개설과 함께 수차례에 걸친 무용발표회 및 세계 각국의 무용 순회공연을, 1996년에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그의 춤은 한(恨)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으며, 맺고 풀고 얼르는 기교와 함께 고도의 절제미는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한다. 최선 약력 1935년 최한필과 김옥주의 셋째 아들로 전주에서 출생 1996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지정 1980년 대만·일본 무용협회 초청 합동 친선공연 1985년 미국 순회공연 1986년 프랑스 세계민속무용공연에 한국 대표로 참가 1988년스위스·독일·이탈리아·프랑스 순회공연(문공부 후원) 1991년 러시아 사할린 한국동포 위문공연(문화부 후원) 1992년 동남아 순회공연(태국 국립예술대 총장 초청공연) 1998년 인간문화재 최선 춤 열린무용 대공연 1995년 최선 춤 50주년 대공연 2000년 최선 춤 대공연 2001년 캐나다 포크로라마 민속제전 초청공연 2004년 최선 춤 60년 대공연-한민족의 혼 2006년 최선 춤-목련꽃 피고 지고 수상 전라북도 문화상(1969), 한국교육무용총연합회 작품지도상(1971), 중앙대 무용공로상·조선대 안무상(1977), 전라북도 지사 감사장(1980), 전주시민 문화상(1982), 개천예술제 특상부문 대상(1984), 원광대 총장상(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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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명무의 호남살풀이춤전북무용의 뿌리는 주로 기방무용(妓房舞踊)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호남살풀이춤 역시 그러하다. 특히 최정철(예명 최선)의 살풀이춤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건춤을 오랜 세월동안 무대화로 승화시킨 춤이다. 그의 춤은 한(恨)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으며, 맺고 풀고 얼르는 묘미와 함께 고도의 절제미는 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최선의 호남살풀이춤(동초수건춤)은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한다. 전주국악원에서 춤을 가르치던 기녀 출신 선생 추원에게 배웠다. 특히 그때 배운 수건춤은 ‘호남살풀이춤’의 바탕이 됐다. 그 춤을 ‘동초 수건춤’이라 했어요. ‘동초’는 동기(쪽찌지 않은 어린 기생)와 초립동의 합성어인데, 조그만 수건이나 부채를 들고 춘다. 수건은 입으로 물거나 손으로 뿌리며 추기도 한다. 최선은 1945년 10세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여 1946년에는 김미화 무용연구소에 입소, 1952년부터 추월 선생 및 정인방선생으로부터 호남살풀이춤 사사, 1960년에는 전주 도립극장에서 처음으로 무용발표회 개최, 1961년에는 최선 무용연구소 개설과 함께 수차례에 걸친 무용발표회 및 세계 각국의 무용 순회공연을, 1996년에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전수관 및 여러 대학의 출강을 통하여 춤의 전수를 위해 제자를 양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어 명무(名舞)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영남보다 춤기운이 쇠해진 호남의 한국춤을 지키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죽는 게 바람이다. 무대에서 춤춘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끊어지는 숨" 그게 소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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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국 전통춤 계승과 발전방향문화론적 시각과 미래 방안 1. 전통춤 패러다임과 계승 문제의 접근방법 문화는 시대가 변하고 사회환경이 변함에 따라 새롭게 적응하면서 변천한다. 따라서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발전하면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이 형성되며 춤의 양상(樣相)과 양태(樣態)도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변모(變貌)한다.서양춤의 변모는 고대의 의식적(儀式的)인 리투얼 댄스(Ritual Dance)로부터 중세 포크댄스(folk dance)와 코트댄스(court dance), 절제와 균형의 합일을 강조하는 18세기 클래식 발레(Classical Ballet), 꿈과 이상의 도약을 향한 19세기 로맨틱 발레(Romantic Ballet), 로맨틱 발레(Romantic Ballet)의 주관적인 형식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창조된 모던 댄스(Modern Dance)로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 왔다. 한국춤 역시 고대의 제천의식춤(祭天儀式舞), 중세의 종교의식춤(宗敎儀式舞), 민속춤(民俗舞), 근세의 궁중춤(宮中舞), 민속춤(民俗舞), 종교의식춤(宗敎儀式舞), 현대의 전통춤(傳統舞), 창작춤(創作舞), 외래춤(外來舞) 등 각 시대별로 주요한 패러다임(paradigm)이 존재해 왔으며, 또 각 시대별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 구시대의 패러다임이 대체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편의상 우리는 근대이전 시대의 전통양식을 갖춘 춤들을 통틀어 ‘전통춤’이라고 하고 근대 이후에 유입된 발레와 모던댄스를 ‘외래춤(외국춤)’으로 구분한다. ‘한국춤’은 협의로 전통춤과 한국창작춤을 포함하여 말하기도 하고, 광의로 한국에서 한국인이 추는 외래춤까지도 포괄하기도 한다. 명칭도 한때는 ‘신무용’, ‘고전무용’, ‘한국무용’, ‘민속무용’, ‘전통무용’ 등으로 두서없이 부르기도 하였고, ‘무용’과 ‘춤’도 혼용하여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근대는 갑오경장 이후 서구 열강들과 교류가 시작되면서 모든 문물이 서서히 유입되고 변화양상을 보이면서 1902년 협률사의 등장으로 과거에 궁중과 기방 등에서 추던 춤들이 최초로 극장공간과 공연문화가 태동하면서 극장춤으로 시도되었다. 외국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1920년대 이후는 발레와 현대춤이 자리 잡아 가면서 전통춤과 창작한국춤과 함께 한국춤계를 주도하며 저변을 확대해갔다.이에 근현대를 거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전통춤의 계승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화론적 시각에서 계승문제를 접근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전통춤 계승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 중에서 문화환경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제기하여 계승문제를 파악하기로 한다.① 외래문명 범람에 대한 국가사회적 대처능력 문제② 외래문화에 대한 우월주의와 전통문화에 대한 비하주의 문제③ 사제전승의 도제식(徒弟式) 전수교육의 문제④ 새로운 전통문화 창조와 발전 문제 2. 전통춤 현황과 접근배경 1) 전통춤 종류와 무형문화재 지정종목 현황 한국의 전통춤도 시대변천에 따라 부침(浮沈)을 계속하면서 현대까지 전승되었다. 이상은 전통춤 분류와 몇몇 종목의 예시일 뿐이고 근현대로 전승한 궁중춤 50여종, 무당들의 무구춤 300여종, 재인청춤(화성 50여종, 안성향당춤 40여종)과 전통예인들이 전승한 춤(한성준 80여종, 김인호 30여종, 김덕명 20여종) 등등 정병호 정리 370여종을 포함한 필자 조사 1000여종의 전승춤 등 수없이 많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춤종목은 강강술래(8호, 소리춤), 진주검무(12호), 승무(27호), 승전무(21호), 처용무(39호), 학연화대 합설무(40호), 태평무(92호), 살풀이춤(97호) 등 8종이며,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춤종목은 한량무(서울45호), 살풀이춤(서울46호), 동래학춤(부산3호), 동래고무(부산10호), 동래한량춤(부산14호), 승무·살풀이춤(경기8호), 안성향당무(경기34호), 고깔소고춤(경기56호), 승무(대전15호), 입춤(대전21호), 살풀이춤(대전20호), 승무(충남27호), 살풀이춤(대구9호), 호남살풀이춤(전북15호), 한량춤(전북44호), 호남산조춤(전북47호), 예기무(전북48호), 진주한량무(경남3호), 진주포구락(경남12호), 진주교방굿거리춤(경남21호), 범패와 작법무(인천10호), 날뫼북춤(대구2호), 수건춤(18호), 진도북춤(전남18호), 화관무(황해4호), 평양검무(펑남1호), 부채춤(평남3호) 등 27종이 있다. 그밖에도 중국 동북3성 등지에서 전승되는 조선족춤 중에도 많은 춤종목이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전승하고 있다. 즉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선족농악무(象帽舞、乞粒舞)를 비롯하여 길림성의 조선족아박무(牙拍舞, 안도현), 조선족부채춤(연변주), 조선족칼춤(도문시), 조선족원고무(도문시), 조선족학춤(안도현), 조선족접시춤(훈춘시), 조선족장고무(도문시), 조선족손북춤(手鼓舞, 도문시), 조선족방치춤(棒槌舞, 도문시), 조선족상모춤(연변주, 국가급), 조선족삼노인(화룡시), 조선족탈춤(도문시), 조선족칼춤(연변주), 조선족찰떡춤(떡메춤 打糕舞, 연변주), 요녕성의 조선족농악무(农乐舞, 乞粒舞, 본계), 조선족탈춤(철령), 흑룡강성의 조선족접시춤(碟子舞, 감남현), 조선족물동이춤(顶水舞, 목단강시), 조선족아박무(牙拍舞, 해림시) 등 20여종이 지정되어 있다(2012년 목록). 2) 전통춤 계승문제의 접근배경전통춤 계승문제를 분석하는 도구로 <문화의 5대 특성>과 <문화인류학적 3대 시각>에서 전통춤의 계승문제를 분석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는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로 한다. 현대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문화(culture)’는 학습성(후천성), 공유성, 축적성, 변동성(다양성), 전체성(통합성) 등 5대 특성(속성)을 가진다.① 학습성(후천성): 인간의 문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된다는 것이다. ② 공유성: 인간은 서로 공통된 행동과 생활양식, 즉 서로 고유한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③ 축적성: 문화는 서로 발달하고 상호작용하며 축적되면서 진보하게 된다.④ 변동성(다양성): 축적되는 문화를 통해서 항상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변동하여 발전한다.⑤ 전체성(통합성): 문화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비슷하게 연관되어 통합성을 지닌다. 또한 문화인류학의 문화에 대한 시각에는 ‘총체론적 시각(holistic perspective)’, ‘상대론적 시각(relative perspective또는 cultural relativism)’ 그리고 ‘비교론적 시각(comparative perspective)’이 있다(한상복 외, l985). ①총체론적 시각(holistic perspective) 문화는 생활양식의 여러 측면, 즉 정치, 경제, 법률, 가족, 친족, 종교, 예술, 관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그 민족의 생활관습이라든가 사고방식, 생산양식, 인간관계, 신앙생활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그 문화와 관련된 많은 항목들과 총체적으로 연관지어 설명해야 의미관련(relevance)을 좀 더 명확하고 본질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승무는 언제, 어디서, 누가, 왜, 어떻게, 무엇으로 추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야 하는데 흔히 춤사위와 계보 수준에서 머물면 그 춤의 총체적인 면을 알 수가 없이 춤동작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②상대론적 시각(relative perspective, cultural relativism)타문화를 자신의 문화와 대등한 입장에서 사회적 맥락과 그 민족의 생활사(life history)를 이해하려는 것으로 타문화를 함부로 평가 비하하거나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자세이다. 어느 민족의 문화이건 각기 역사와 가치, 신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타문화에 대해 편견이나 ‘자민족중심주의(문화국수주의, ethnocentrism)’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은 ‘문화적 상대주의(cultural relativism)’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화는 아무리 미개민족의 하찮은 민속춤이라 할지라도 예술적으로 뛰어난 발레와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거나 자기 민족춤은 우수하고 타민족춤은 열등하다는 시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동안 근현대기를 지나면서 한국전통문화를 우월하게 놓거나 비하하는 수많은 사례를 겪으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통춤에서도 한국과 여타 아시아국의 춤에 대해 비교우위나 비하의식이 남아있고, 무형문화재 지정춤과 비지정춤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추종과 외면현상으로 수많은 춤들이 소멸되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흔히 궁중춤은 품격이 있고 민간춤은 저급하다는 시각과 문화재 지정춤은 우수하고 비지정춤은 열등하다는 시각은 그릇된 태도이며 다같이 소중한 한국전통춤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③비교론적 시각(comparative perspective)비교론적 시각은 두 지역 이상의 민족이나 지역의 문화를 비교 연구하여 유사성 또는 공통점과 상이성을 명확히 규명하여 ‘보편화(普遍化, generalization)’하고 ‘특정화(特定化, specification)’하는 것이다. 즉 인간사회와 문화의 본질을 ‘일반화(一般化)’하는 관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영숙살풀이춤(재인계, 서울중부지역)과 이매방살풀이춤(기방계, 호남지역), 김숙자살풀이춤(신당계, 경기남부지역) 등의 보편성과 일반성, 지역성, 공통성, 상이성 등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3. 전통춤 계승의 문제점 1) 문화환경적 관점에서 본 문제점 문화환경적 관점에서 볼 때 전통춤은 이러한 특성에 맞게 잘 전승하고 있는지 파악해 볼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통춤 계승에서 나타난 문제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외래문명 범람에 대한 국가사회적 대처능력 문제 –정책과 여과능력 부재 국권마저 상실했던 근대시기에 아무런 대응과 여과 없이 일본을 통해 서구문명이 유입되었다. 1926년 이시이바꾸(石井漠)을 통해 서구 현대무용이 유입되었고, 최승희, 조택원들이 제자로 일본유학을 다녀와 한국무용계를 주도하였다. 미국을 위시하여 유럽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레와 현대무용이 유입되어 한국무용계에는 한국무용(전통춤 포함), 현대무용, 발레의 삼분법으로 대학무용학과가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② 외래문화에 대한 우월주의와 전통문화에 대한 비하주의 문제- 열등주의와 사대주의 19세기말 갑오경장(1894)으로 구시대적 문물제도를 버리고 서양의 법식을 본받아 새 국가체제를 확립하려는 개혁을 기점으로 근대화는 점차적으로 정착되어갔으며, 한편에서는 한국 사회의 내재적 사정을 반영한 측면을 중시하였고 그것은 민족적 자각의 발로가 되어 민족주의가 발현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신문화의 유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힘입어 ‘신무용’이 ‘예술’로 인정되면서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나 전통시대의 춤을 ‘비예술(非藝術)’로 기녀나 무당이나 민간인들이 추는 낡고 촌스런 문화로 무시하는 경향도 팽배하게 되었다. 한편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민족주의의식이 깨어나 최남선, 손진태, 송석하 등의 민족주의자들이 민속문화를 연구하고 민족자각 의식을 일깨우는 노력을 하였고, 신무용에 대응하는 전통춤을 발굴하고 무대화하는 노력도 미약하나 발현되기도 하였다. 1902년 협률사와 1907년 광무대 등에서 재인청출신 김인호와 뒤를 이은 한성준 등이 전통춤의 무대화를 위해 기녀들에게 춤을 가르치고 지도하여 무대에 지속적으로 올리고 정립하였다. ③ 사제전승의 도제식(徒弟式) 전수교육의 문제-원형전수와 폐쇄적 교육 한국의 전통적 교육방식은 도제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예능분야 역시 스승의 독창적 비법을 전수받아 구전심수(口傳心授)로 계승하였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똑똑한 제자들은 스승의 기법을 배우고 자기개발을 통해 더욱 문화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갔다. 그런데 무형문화재법이 제정된 이후로는 ‘원형전수’라는 미명하에 스승의 기법을 한 치라도 변화시키면 위법이라고 하여 문화의 발전지체 현상 속에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는 이매방 승무와 살풀이춤을 순서 하나라도 틀리면 큰 죄를 짓는 국가문화적 구조 속에 살고 있다. ④ 새로운 전통문화 창조와 발전 문제 –창조적 계승의 원천봉쇄 해방 후에는 더 개방적이어서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외래문화가 직수입되어 이전보다 수용과 대응문제에서 여전히 갈피를 못 잡아 왔다. 전통문화의 위급상황이 되니 극약처방으로 1962년 문화재보호법(법률 제961호)을 시행하게 되어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등을 무형문화재 춤종목으로 지정하여 국가적 보호아래 보존 전승하게 되었다. 그리고 50여 년 동안 문화재보호법에 안주하여 특혜를 누리면서 지내왔지만 지정되지 못한 수많은 전통춤들은 반대로 더 소외되고 인멸되는 비극을 잉태하였다. 게다가 ‘원형보존’이라는 무형문화재법의 지시를 거스를 수 없어 일방적 전수만이 지속되면서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다. 변화해가는 현대문화와 세계화에 더욱더 멀어지고 대한민국시대의 전통춤을 창조해내지 못하는 편식과 전통문화적 암흑기를 맞이하고 있다. 2) 제도적 관점에서 본 문제점 ① 무형문화재 제도 지정당시의 문제-전통문화의 소멸위기-국가관리 전통문화의 위급상황이 되니 극약처방으로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시행하게 되어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등을 무형문화재 춤종목으로 지정하여 국가적 보호아래 보존 전승하게 되었다. 결국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대 국제정세의 서세동점(西勢東占)과 근현대화로 인한 ‘전통문화유산의 소멸위기’를 극복하려는 시급성 때문이었다. ② 무형문화재 제도 현재의 문제-‘원형’보존의 박제화-‘전형’ 개념도입현재는 ‘문화원형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상 전승과 평가의 기준이 되는 ‘문화원형 실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불확실하고 애매한 것이다. 원형(原形)과 원형(原型)은 있긴 있으나 고정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문화의 속성은 원형질(原形質)은 있으나 형태(形態)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가변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무형(無形)문화재인 것이다. 문화원형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해마다 변화된 형태를 남기면서 ‘성장(成長)하는 생명체(生命體)’와 같은 것이다. 시간의 흔적은 있으나 고정된 형태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최소한의 ‘시형(時形) 또는 시형(時型)’을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된 지 50여년이 지나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보존전승이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비지정문화재의 무관심과 소외현상도 심화되는 역기능도 나타나고 있으며, 지정종목도 ‘원형전승’이라는 굴레에 사로잡혀 퇴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어서 2015년 다시 ‘무형문화재법’이 제정되면서 ‘원형(原形)’논리에서 ‘전형(典型)’으로 그동안 지나치게 박제화 되었던 무형문화재의 발전변모의 가능성을 담보하면서 유네스코 무형유산 운영기준과 연계한 법안으로 시행하기에 이르렀다.근본적으로 전통시대의 문화 변동은 극히 제한적이거나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느슨하고 장기적인 변화였다. 이러한 정적인 문화환경에 살아온 한국인은 근대 서구문명의 범람과 현대화 과정에서 동적인 문화변동에 대처능력도 미흡했고, 보수적인 시각으로 개혁에 미온적이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도제식으로 똑같이 재현하는 방식으로 전수받아온 장인정신은 변화를 부정하고 자연발생적이고 수동적인 전승에 안주하여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일각의 전승 성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4. 전통춤의 미래 발전 방향 1) 전통춤에 대한 문화론적 발전 방향① 문화에 대한 3대 시각인 '총체론적 시각(holistic perspective)', '상대론적 시각(relative perspective)' ,'비교론적 시각(comparative perspective)'을 견지해야 한다. 특히 '상대론적 시각(relative perspective)'으로 1000여종에 이르는 비지정 춤에 대한 관심과 전승에 지정춤과 동격으로 전승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화, 무대화, 전승력을 키워야 한다. ② 문화의 5대 특성인 학습성(후천성), 공유성, 축적성, 변동성(다양성), 전체성(통합성) 등의 입장에서 발전시킨다. 특히 변동성(다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이제는 ‘원형’보다는 ‘전형’의 개념으로 발전적인 방향모색이 필요하다. 전형개념에는 ‘원형’과 ‘발전’이라는 두 가지가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최초 전수 당시의 춤을 기본으로 간직하며 시대변화에 적응하는 발전적인 노역을 경주하는 이중적이고 양면적 전승이 필요하다. 이것이 또한 축적성이며 역사성이 되어간다. 2) 전통춤에 대한 원론적 발전 방향 ① 삼원적(三元的) 전승방향 국제로 시야를 넓혀 한국과 가까이는 한중일, 그리고 세계라는 차원에서 볼 때 결국 삼원적(三元的) 성격을 띠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즉 한국의 전통춤을 원형대로 지켜나가는 일(원형적 전승), 전통춤을 현시대에 맞게 발전시켜나가는 일(발전적 전승), 세계가 하나로 집약되고 가까워지는 현대사회에 세계춤과 함께할 수 있는 예술춤을 창조해 나가는 일(창조적 전승)이다. ② 세계화 방향 지금까지 전통문화는 「토착화」에 주력했다면 이후는 세계적인 「보편화」가 과제이다. 소멸되던 전통춤은 일차적으로 한국화(韓國化)작업이었다. 글로벌시대에는 세계화가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대세이다. 주체성이 ‘국내적’(한국문화, 한국춤)이라면 세계성은 ‘국제적’(국제문화, 국제춤)이다. 주체성이 자기를 지키는 ‘보수’라면 세계성은 자문화와는 별개로 타문화를 받아들이는 ‘개방’이다. 또 문화논리로 보면 주체성은 ‘전통성, 수구성, 독창성’이고 세계성은 ‘외래성, 통합성, 전파성’에 비유된다. 즉 주체성(국내문화)과 세계성(국제문화)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두 명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상반관계’가 아니라 ‘상호관계’에서 출발해야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문화수입이 문화수출보다 비중이 더 컸다. 그러나 문화예술의 국제경쟁력 측면에서 보면 여태 밑지며 살아왔다. 남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만 급급했지 우리문화를 세계시장에 내세우는 노력은 미흡했다는 것이다. 최근에 비로소 ‘한류문화, K-culture’(K-pop, 한국음식, 화장품, 드라마 등)가 세계무대에 전파되기 시작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전통춤이 국내적으로 스포츠댄스, 힙합 등에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는 일과 더불어 ‘한류춤, K-dance’로서 세계무대로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 ③ 대한민국시대 신전통춤의 창조 노력 5천년의 한국 문화사에서 전통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도자기문화를 살펴보면 선사시대 토기에서 고려시대 상감청자를 거쳐 조선시대의 백자기로 창조하여 찬란한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였다. 전통춤도 시대별로 다양한 춤들이 창조되고 전승되었다. 근세말 효명세자는 20종의 궁중춤을 창조했다. 김인호와 한성준은 100여종의 전통춤을 정립하여 전승시켰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무용가들은 대한민국시대 전통춤을 창조 또는 재창조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조선시대나 근대의 과거춤에 매달려 미래춤을 창조하는데 소홀히 했다. 우리보다 북한은 전통춤은 무시했지만 민족적인 색채를 띤 새로운 민속춤을 부단히 창출했다. 물론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가 전통고수에 매달리는 동안 북한은 재창조에 매달렸다.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신전통춤, 재창조춤 등을 지속적으로 창조해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김백봉 부채춤은 세계무대에서는 한국민속춤으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통춤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신전통춤들이 쏟아져 나와야 미래국가시대가 도래했을 때 대한민국시대에 찬란한 전통춤들이 창조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문화(춤)는 생명체는 아니지만 생명력(전승력)을 지니고 진화하며 오랜 동안 전승하게 되는데 문화의 속성에서 벗어나면 소멸된다.” -이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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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국의 지역춤, 전북지역춤이병옥/전통예술 연구가, 용인대 무용학과 명예교수, 무용평론가 부산·경남지역춤과 광주·전남지역춤에서는 기후와 지리 등 생태환경적 차이로 형성된 춤 전승과 특징에 비중을 두어 연재하였다. 그러나 대구·경북과 전북 등 북도지역은 남도지역보다 인구·경제·사회환경면에서 현재는 약세지만, 조선시대에는 영호남의 거점지역으로 정치·문화면에서는 중심지였다. 경상감영(대구)과 전라감영(전주)에는 관찰사(觀察使, 監司)를 비롯한 벼슬아치(官員)와 관속(官屬, 아전과 하인), 그리고 지방 호족(豪族)들이 많아 매우 보수적이지만 이들은 문화예술의 향유층이었기에 자연히 문화예술 종사자도 많아져 교방(敎坊)의 관기(官妓)와 사기(私妓), 장악청(掌樂廳)의 악공(樂工)과 재인(才人), 광대(廣大)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북도지역은 저명한 춤꾼과 소리꾼들도 많았으며 전승 뿌리도 깊었다. 그래서 지난 대구·경북지역춤에서는 경상감영의 춤 전승배경을 바탕으로 배출한 많은 근현대 춤 인물에 비중을 두어 연재하였던 것이다. 전북지역춤 역시 전라감영의 역사문화적 인프라와 예술환경의 영향으로 배출하게 된 많은 춤 인물에 비중을 두어 연재하고자 한다. 전북출신으로 중앙(서울)무대에서도 유명한 한국발레의 대부 임성남,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 육완순, 한국춤극의 대가 국수호, 승무의 명무 채상묵 등 장르별 대가들이 많은 배경도 살펴본다. 또한 전북지역 전통춤의 계통별 특성과 전승자들의 계보와 전승내용을 살피고, 전북 전통춤의 대부 최선(최정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인간문화재 춤 제자를 배출한 전승배경도 관심있게 살펴본다. 아울러 민간춤에서 농악분야는 많이 지정된 반면, 탈춤분야는 한 종목도 지정되지 못한 연유도 알아본다. 조선시대 전라감영과 교방춤 전승 전북지역은 마한시대와 백제를 거쳐 통일신라기 견훤이 전주에 후백제를 도읍하였다. 조선왕조 500년을 꽃피운 이성계(전주이씨 시조 이한(李翰)의 21세손)의 어진(御眞)과 조선왕조실록이 전주 경기전(慶基殿)에 봉안되어 있다. 그래서 전주를 ‘천년의 고도’, ‘조선왕조의 발상지’라 부른다. 조선 초기 전주에 설치된 전라감영(全羅監營, 전북기념물 제107호)은 1896년까지 전라남·북도를 포함하여 제주도까지 통할하는 관청으로 성곽에 둘러싸인 전주부 내에 있었으며, 전주 관아(官衙)가 반대편에 있었다. 전주부(全州府)·광주목(光州牧)·순창군(淳昌郡)·순천좌수영(順天左水營)·무주부(茂朱府)·제주목(濟州牧)에 각각 교방(敎坊)이 설치되었었다.<『호남읍지』(1895)> 전주부는 교방과 장악청(掌樂廳), 광주목은 교방과 교방청, 순창군은 교방, 순천 좌수영은 기생청, 무주부는 교방청, 제주목은 장춘원으로 명칭을 달리 지칭하였다. 무주부 교방에서는 <포구락>·<고무>·<선유락>·<검무>·<승무>·<헌선도>등 6종의 춤과 이에 수반된 반주, 그리고 소품목록이 보존되어 상당히 큰 규모이었음을 알 수 있다. 궁중무였던 <포구락>·<선유락> 등이 지방 교방에서도 연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궁중무용과 지역 간의 교섭양상을 뚜렷하게 살필 수 있었다.<『호남읍지』(1895년), 『茂朱府邑誌』> 일제 강점기 권번조직과 전승춤 전북지역에 조선후기까지 전주·무주·순창·남원(남원은 기생 기록만 있음)에 설치하였던 ‘교방’(敎坊: 조선시대 여기(女妓)를 관장한 기관)은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전주와 남원에만 ‘권번’(券番: 일제강점기 기생조합의 일본식 명칭)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남원지역에 교방설치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생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교방이 존재하지 않았던 군산·정읍·이리(익산)·부안지역에 권번과 예기조합이 새롭게 설립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근대시기 경제력 약화와 교통망 부족으로 말미암아 무주·순창에서 교방이 사라지게 되었고, 반면에 일제강점기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한 군산, 그리고 호남선과 전라선의 역이 개설되면서 은행이 설립되는 등 경제형 도시로 탈바꿈한 익산과 정읍에 예기조합 내지 권번이 설치되었다. 1916년의 조선총독부 경무총감부령 제3호<요리옥·음식점 영업취체규칙>(식품위생법)에서 예기(藝妓:가무, 서화, 시문 등 예능을 익혀 손님을 접대하는 기생)·작부(酌婦: 술접대부)·예기치옥(藝妓置屋: 예기들의 거처사옥) 등 요릿집 위생관련 법안규칙에서 기녀들을 명시한 법령이 나타난다. 당시 전주에는 1915년에 예기조합(藝妓組合), 1923년에 전주권번이 설립되었고, 군산에서는 1923년에 군산 예기치옥(藝妓置屋), 남원은 1926년 예기조합과 권번(券番)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정읍은 1928년 예기조합, 이리(익산)는 1929년 기생조합, 1939년 예기조합이란 명칭으로 각각 설립되어 활동하였다. 『조선미인보감』 기록을 보면 1923년 당시 전주권번의 기생 규모는 최소 50명은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 출신으로 서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녀들은 한성권번에 조추월(曹秋月)과 조산월(曹山月), 신취옥(申翠玉) 등이 있었으며, 한남권번에는 장옥주(張玉珠), 송경주(宋瓊珠), 조산옥(趙珊玉)이 활동하였다. 전북 출신의 기생들은 고향에서 기예능을 익힌 후 경성에 진출한 것이다. 이들은 궁중춤(呈才)보다 <승무>·<살풀이춤>·<입춤>·<검무>·<화관무> 등의 민속춤을 주로 추었다. 교방(권번)계통춤의 전승과 무형문화재 지정 현황 전북지역의 전통춤은 교방계통춤과 재인계통춤, 두 계통으로 뚜렷하게 구분되어 전승되고 있다. 교방계통춤이란 교방·권번·기방 등에 소속되어 추던 기녀들의 춤으로 곱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추는 여성 성향의 춤을 말하며, 반면에 재인계통춤이란 재인·광대들에 의해 추던 춤으로 투박하고 담백하지만 고고하고 품격있는 남성 성향의 춤을 말한다. 하지만 남성이라 할지라도 교방계춤을 전승한 춤꾼들은 곱게 추는 경향이 있고, 여성일지라도 재인계춤을 전승한 춤꾼들은 담백하게 춤을 춘다. 예를 들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였던 이매방(27호 승무· 97호 살풀이춤)은 어린 시절 목포권번장 함국향으로부터 권번춤을 체득하였기에 곱디 고운 교방계통춤으로 전승하였으나, 반대로 한영숙(국가 27호 승무 보유자)은 처음부터 재인 한성준으로부터 춤을 배웠기에 담백한 재인계통춤의 성향을 보였다. 전북지역의 교방계춤은 여러 지역 권번의 명무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신분적 차별대우로 대를 잇지 못했으나 전주 전동권번의 이추월, 남원 권번의 조갑녀, 군산권번의 장금도만이 어렵게 춤맥을 잇고 있다. 전주전동권번의 이추월의 춤을 최선(호남살풀이춤, 전북15호)이 오롯이 이어받아 전북 교방계춤의 중심축을 이루게 되었으며, 최선(본명 최정철, 1935~)의 문하생으로 성장한 제자들이 각기 다른 종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분화 발전하였다. 최선의 제자들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이들은 김광숙(예기무, 전북48호), 이길주(호남산조춤, 전북47호), 고선아(한량무, 서울45호), 김나연(화관무, 황해 4호), 문정근(전라삼현승무 전북52호) 등 5명이나 되며, 채상묵(전통춤협회이사장)을 비롯하여 장인숙(호남살풀이춤보존회장), 허순선(광주대 교수), 정은혜(충남대 교수), 김희숙(영남대 교수)들이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많은 제자 보유자, 대학교수, 명무들을 양성한 최선은 금년(2018)에 전주와 서울에서 제자들과 함께하는 자랑스런 <사제일심(師弟一心)>춤판을 가졌다. 원광대 명예교수인 이길주(전북47호, 호남산조춤)는 어린 시절 최선의 문하에 입문하여 전북최초로 대학 무용학과를 개설하여 전북지역 대학무용발전에도 공로가 크며, 호남산조춤은 이추월-최선-이길주로 이어지는 교방계춤으로 산조연주에 맞춰 멋진 춤사위를 발휘하는 한국 전통춤의 대표적 특성인 한과 신명을 한층 더 자유롭게 승화시켰다. 김광숙의 예기무(전북 48호)는 부채춤-수건춤-접시춤이 복합된 교방춤으로 어린 시절 최선의 문하생을 거처 정형인, 박금슬에게서도 춤을 사사받았다. 고선아 역시 최선의 문하생으로 상경하여 강선영 태평무을 이수하고 경기지역 4인 군무인 한량무 보유자(색시춤, 서울 45호)가 되었다. 김나연도 최선류 호남살풀이춤 이수자로 화관무 보유자(황해 4호)가 되었다. 그밖에도 남원권번의 조갑녀의 춤은 딸 정명희로 이어지고 있으며, 군산권번 장금도의 춤은 송미숙(진주교대)과 신명숙(대진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인계통춤의 전승과 무형문화재 지정 현황 한편 전북지역 재인계춤의 대부는 정읍출신 정자선(1872~1949)을 꼽게 되는데, 소리와 기악은 물론 춤도 뛰어났으며, 그의 전주 제자로는 김소란·정형인·박금슬·김유앵·장월중선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중에서도 수제자이며 장남인 정형인(1896~1973)의 뒤를 이은 제자들은 금파 김조균(1940~1998, 한량무, 전북 17호)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수호(전 국립무용단장)와 농악명인 정인삼(소고춤, 경기56호)도 있다. 금파(김조균)를 중심으로 대를 이은 국수호·고선아·김숙·김무철(한량무, 전북44호)를 비롯한 노현택(무용협회 전주지부장)·문정근(전라삼현승무, 전북52호)·심가영와 심가희(삼례문화예술촌 대표)·김애미·이정노·정길만(국립무용단원 훈련장) 등이 있다. 전북지역의 재인계춤은 정자선-정형인-김조균(금파)으로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김조균(금파)는 한량무로 보유자 인정을 받았으나 일찍 작고(1940~1998)하는 바람에 전승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들 김무철이 부친의 춤 불씨를 살려 다시 한량춤(전북 44호)으로 인정받았다. 정자선-정형인-박금슬-문정근으로 이어지는 전라삼현승무(전북52호, 문정근)도 전북의 재인계춤의 또 다른 큰 줄기를 계승하고 있다. 정읍의 전계문(全桂文,1872~1940, 정읍예기조합)은 춤 분야도 뛰어났던 것으로 전한다. "전계문은 당숙인 전도성(全道成,1864~?)의 수행 고수로 활동한 인물이다. 전계문은 북뿐만 아니라, 춤과 정악·양금·가야금·거문고에 이르기까지 두루 능통했는데 특히 <한량무>가 일품이었다. 한성준(1874~1941)이 일 년에 한두 번씩 정읍에 내려가 보름 정도 머물며 전계문에게 북가락과 춤사위를 배웠다.”는 사실은 이보형(음악민속학자)이 송영주(유명 고수였던 태인 출신)를 대담한 결과 근대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이 전계문에게 태인(泰仁)으로 내려와 배운 사실을 직접 확인하였다.<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판소리유파』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16)(서울: 문화재관리국, 1992), 119쪽> 또 하나의 특별한 재인계춤은 정읍의 전계문으로부터 한성준을 거치고 멀리 서울의 김보남을 거쳐 다시 정읍으로 돌아온 신관철로 계승한 수건춤(전북59호, 보유자 신관철)이다. 오늘날 살풀이춤은 1930년대 초 한성준이 정읍의 전계문을 찾아가 춤을 배울 때 수건춤을 살풀이장단에 추는 것을 보고 제1회 한성준 춤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살풀이춤’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부터 보편화된 명칭이었다. 이후 수건춤이란 명칭이 사리지는 듯하다가 최근 원래 명칭인 ‘수건춤’을 찾아 쓰는 경향으로 지정된 것이다. 익산시의 한국춤 분야는 원광대 무용학과 이길주 교수의 제자로 고명구(무용협회 익산시 지부장), 김명신(전통춤협회 익산시 지부장), 이한녀, 장태연, 장미나(국악원 무용단) 등이 활동 중이며, 익산의 최태열(마한백제무용단 단장, 전북 고부출신 은방초 사사)은 무용교육자 겸 무용가로 ‘길거리 캐스팅’처럼 어린 유망주들을 발굴 육성한 중견남성무용가들로는 이강룡(전 대전시립 지도위원), 박종필(익신시립 무용단 예술감독), 노수은(전 김포예총 회장), 조남규(상명대 교수, 현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김진원(서울시립 무용단), 홍기태(부산시립 수석안무자), 박근식(무용학원운영), 소병구(행안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교수, 전통문화), 김지립(무용학원운영) 등이 있으며, 여제자 이미숙(의정부시무용단 예술감독)도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군산시에는 육정림의 제자 김덕림, 송미숙(진주교대 교수), 김정숙(군산시 지부장), 이한녀( 전국립국악원 무용단) 등이 있으며, 이운태 군산여고 교사로부터 최은정(태평무 호남 지부장)이 사사받아 군산에서 활동하면서 강선영 태평무를 이수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인물로 본 한국무용사』(예론사, 1992)를 출간한 전주출신 오화진은 아시아 무용협회를 운영했다. 전북의 창작춤과 발레 전승 전북의 현대춤과 발레는 이시이바쿠(石井漠, 1887~1962)와 최승희(1911~1967)의 제자인 김미화(본명 김옥순, 1922~1984)가 전라북도의 ‘창작춤의 효시’라고 본다. 최선(호남살풀이춤 보유자)도 어린 시절 김미화로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최승희와 김미화에게 사사받은 육정림(1928~1986)이 군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마찬가지로 최상철(중앙대 교수)도 군산출신 현대춤 교육자이다. 한국발레계의 대부 임성남(1929∼2002, 초대 국립발레단 단장)은 전주사범학교 시절 한동인 발레단 공연을 보고 제자가 되어 발레를 시작하여 일본유학에서 핫도리 시마다(전북 익산출신 제일교포)에게서 발레를 배워 서울에서 활동하였고, 군산출신 김긍수(중앙대 교수, 전 국립발레단장)도 발레 전공자이다. 전주출신 김양곤(서울교대 교수)은 1956년 한국교육무용가협회를 결성하여 파조, 박외선, 정혜옥 등과 함께 활동(1957년 대표최고위원)하면서 서울교대 무용교수로 교육(초등무용)에 공헌하였으며, 제자에는 육완순(전 이화여대 교수, 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이병옥(용인대 명예교수, 춤비평, 이론은 정병호 교수 사사)이 있다. 미국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온 조원경(전북김제 출신, 1929~2005)도 발레와 창작춤 전공으로 『무용예술』(해문사, 1967) 저서를 발간했었다. 한국현대춤의 거목인 육완순(1933~)도 김미화에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무용의 꿈을 키워 이화여대 교수로 현대춤계에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전주성심여고 무용교사였던 박순자(부산대)로부터 이혜희(전북대, 발레), 손정자(우석대, 발레)가 대를 잇고 있다. 그밖에도 권오희에서 양정수(수원대)로 현대춤이 이어지고 있다. 무형문화재 연희춤-탈춤은 없고 농악만 발달 춤과 관련한 연희종목은 탈춤과 농악춤이다. 그런데 영남지역에 비해 호남지역은 탈춤종목은 한 종목도 전승하지 못해 지정된 종목도 없다. 이유는 풍농기원의 마을축제가 농악과 탈춤이 함께 발원하여 전승하는 과정에서 분화발전하게 되었는데, 호남지역은 농악이 발달하다보니 탈춤은 농악의 잡색놀이(양반, 중, 포수, 창부 등)로 예속되어 전승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농악은 전라북도 내륙과 산악지대의 호남 좌도농악(필봉, 남원)과 해안과 평야지대의 우도농악(정읍, 부안, 김제, 고창)으로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이며 분화 발전하였다. 호남좌도농악은 고깔보다 전립을 쓴 채상소고춤이 눈에 띄며, 우도농악보다 가락이 빠르고 윗놀이(채상모, 부포상모)가 발달하였으며 판굿중심의 진풀이가 발달하였다. 호남우도농악은 외관상 고깔소고춤이 눈에 띄며, 악기별 개인놀이(쇠춤, 장고춤, 소고춤)가 발달하였다. 내용에서도 장구가락과 설장고춤이 발달하였고, 윗놀이(상모춤)보다 밑놀이(악기가락춤) 발달하였다. 전북 좌도농악의 대표인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국가11-5호, 보유자 양진성)은 쇠잡이(꽹과리, 징)만 상모(털이나 줄이 달린 모자)를 쓰며 나머지는 고깔을 쓴다. 농악의 종류에는 섣달 그믐의 매굿, 정초의 마당밟기, 당산제굿, 보름굿과 징검다리에서 치는 노디굿, 걸궁굿, 문굿, 농사철의 두레굿, 기굿과 판굿이 있다. 남원농악(전북7-4호, 상쇠보유자 류명철)은 전북 남동부의 좌도농악을 대표하며 가락이 다채롭고 놀이동작이 세련되고 섬세하며, 농악대원들은 꼭지에 흰 새털이나 종이 오리를 꾸며 돌리는 상모가 특징이다. 전북우도의 부안농악(7-1호, 상쇠보유자 라모녀(금추), 며칠 전에 작고)은 음악·춤사위·놀이가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가락이 많다. 정읍농악(전북7-2호, 소고보유자 김종수, 유지화)은 세습무 집단의 뛰어난 예능과 접합되어 예술적 수준이 높다. 김제농악(전북7-3호, 상쇠 이준용, 박판열)은 평야지역의 두레굿과 마을 대동굿의 형태로 농악을 전승해 오다가 좀더 전문적인 예인집단에 의해 발달되어 있다. 고창농악(전북7-6호, 설장고 정기환, 소고 정창환)은 예로부터 고창, 무장, 영광 등지의 해변을 끼고 형성된 농악으로 잡색놀음과 고깔소고춤이 발달하였다. 전북 지역에 춤 명인들이 많이 배출된 연유 전북지역은 현재 국내에서 대도시(광역시)도 없고 인구도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춤, 현대춤, 발레 등 여러 장르에 걸쳐 굴지의 춤 명인들이 많이 배출된 배경을 짚어본다. 첫째, 조선시대 전주교방을 비롯하여 무주교방, 순창교방, 남원에는 수많은 관기와 악공들과 풍류객들이 존재했던 곳으로 지역춤과 소리문화의 인프라가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아우르는 정치·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전라감영(全羅監營)과 전주부(全州府)가 있던 곳으로 지금도 전주시내 초입에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라는 일주문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 전북지역은 ‘전주대사습(全州大私習)놀이’로 조선시대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운집하던 고장이었다. 조선봉건사회에서는 예능인들을 천시했지만 전주대사습에서 장원을 받은 명창명인들은 어전명창의 명예를 얻었고, 벼슬을 제수 받는 경우도 있었기에 예술가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신분상승의 명예로운 삶으로 생각하는 문화적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전주 지방에서 거행된 예능경연대회(藝能競演大會)로 본래는 숙종(1674~1720) 때 전주에서 거행된 궁술대회(弓術大會), 영조(1724~1776) 때 전주 특유의 통인물(通引物)놀이, 그리고 철종(1849~1863) 이후 국내 최초로 경창(競唱)된 판소리 백일장 등 민속무예(民俗武藝)놀이의 총칭이었다. 순조(1800~1834) 때에는 대사습놀이에서 장원한 우수 광대에게 가자(嘉資)와 명창의 칭호를 하사하였다. 한 동안 이 놀이는 중단되었다가, 1975년에 다시 복원되어 판소리·농악·무용·시조·궁도 등 5개 부문의 경연으로 시작하였고 오늘날에는 판소리·기악·민요·시조·전통무용·농악부문으로 경연이 정착되었다.<한겨레음악대사전, 2012. 11. 2., 도서출판 보고사> 셋째, 농악의 발달은 남성춤 전공자 확산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우도농악은 설장고춤, 상쇠춤, 소고춤 등 개인놀이가 발달하여 농악전공자들이 춤전공자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주농고 농악단 출신의 국수호, 손병우(우석대 교수)를 비롯하여 정인삼(전 민속촌 농악단장, 소고춤보유자) 등 많은 남성무용가들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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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명무, 호남살풀이춤최 선,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생 춤꾼! 이렇게 부른다. 그것은 무대에서 삶이 잠잔 시간 보다 훨씬 많기 때문일까? 아니면 선생을 잘 모르더라도 무용가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본다. 선생의 몸에는 '춤끼'가 자르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는 일제의 식민 탄압이 극에 달하던 1935년 11월 7일 전북 임실에서 유교집안의 8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위로 두명의 형님들은 일본 유학까지 마친 인텔리였고 부친은 유학에 밝은 시골 선비여서 최 선 선생도 당연히 그런 가풍을 따라야 옳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의 타고난 기질은 일반적인 학문을 공부 하는 쪽보다는 예능쪽이었다. 선생은 일찍이 그러한 자기 기질을 발견했고, 수많은 질타와 역경을 고집 하나로 이겨내며 일생을 춤꾼으로 살아오고 있다. "춤은 무당이나 하는 것이거늘 어찌 남자인 네가 춤군이 되어 집안 망신을 시키려느냐”며 무섭게 질타하는 부친의 노여움, 집안 식구들의 눈치, 동네 사람들의 비아냥이 열 살도 채않된 그에게는 너무 벅찬 부담이 됐을텐데도 그런 모든 아픔을 당차게 이겨낸 것을 보면 아마도 선생은 춤을 위해 태어난 일것이다. 오지게추운 겨울 밤에도 어머니의 옷가지를 몰래들고 마을 뒷산에 올라 달빛을 조명삼아 혼을 불사르다가 동상에 걸려 발톱이 빠지고 오한에 떨던 꼬마, 보통학교(초등학교) 학예회 때면 인기를 독차지하던 꼬마 최 선이 오늘 한국 무용계의 거목으로 우뚝 서는 계기를 이룬 것은 완산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월북무용가 최승희의 수제자인 김미화 선생과의 인연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전주에 내려와 무용 강습을 하고 있던 김미화 선생이 한눈에 춤 꾼으로 뛰어난 재질이 있음을 알아보고 체계적인 무용을 가르치면서부터 선생의 춤은 탄탄한 바탕과 독창적인 예술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선생의 나이 불과 열 두어살 때였다. 이때부터 선생의 춤 인생은 한번도 쉴틈없이 이어진다. 동족 상잔의 비극인 6. 25 사변중에도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춤을 추었고, 하반영 선생 등을 따라 전주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연극도 했다. 전쟁이 끝난 다음 해엔 마침 전주에 국악원이 개설되고 주위에서 전주국악원에 계신 추월이라는 할머니 선생이 판소리도 잘하지만 춤을 잘 추신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 갔다. 그 분은 항상 단아한 모습으로 국악원의 넓은 대청마루에 계셨으며, 방이 여러곳이 있는데도 거기서 판소리도 하고 춤을 추셨다. "그 때 당시에 봤을때 돗자리를 깔고 춤을 추시더라구요. 당시만 해도 수건춤이라 것만 알았지 살풀이 라는 것은 처음 알았지요. 또한 그때는 음악이 없기 때문에 무 장단이나 장구, 북, 꽹과리 등 구음으로만 춤을 했지요." 추월 선생이 직접 장구도 치시고, 돗자리 위에서 수건춤을 가르쳤던것을 기억한다는 선생은 지금 선생이 일궈낸 호남살풀이춤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051026cholsun4.jpg소위 "수건 춤”을 배우게 되는데, 한량들이 흥에 겨워 기교도 없이 추던 그런 춤, 다시 말하면 춤의 가장 기초적인 동작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왠만한 사람들에겐 그 수건 춤이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졌을 망정 선생에게는 가장 한국적인 춤, 가장 전라도 같은 춤으로 인식됐고,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어떤 사명감에 사로 잡혀 밤낮으로 춤다운 춤으로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그 수건춤이 바로 선생을 오늘의 한국무용계 거목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남자 초립동이 춘다는 의미로 "동초(童草) 수건춤” 또는 "호남살풀이 춤”으로 불리우는 이 춤으로 최 선 선생은 지난 84년 11월 개천 예술제 특장부문에서 「호남살풀이」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으며, 96년 3월 전라북도 지정무형문화재 15호가 인정됐다. 그래서 이기반 시인은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리고 / 막혔던 강물이 흐른다. / 천만년 억겁에 / 쌓인 세월의 갈등도 / 원한에 사무친 시름이랑 / 철 철 철 녹아내린다. 」중략 이렇게 「살풀이춤에서」시로 찬양해 줬다. 어쨌든 최 선이 그 수건 춤에 매달리는 사이 어느 덧 그도 스무살 청년으로 성장했고, 춤 실력도 인정 받는 등 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자신감에 전주에서 처음으로 "최 선 무용연구소”를 차려 후진 양성에도 힘쓰게 된다. "6. 25 직후 무용가가 거의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서요 아마 황무지인 전주에 한국 춤을 개척한것은 저 밖에 없을겁니다” 전쟁도 끝나고, 공비 소탕도 대충 마무리돼 사회질서가 잡혀가던 1954년 전주도립극장에서 「논개」「승무」 「장고춤」 등으로 첫 개인발표회를 가져 전북 무용계에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전주도립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앞에서 자신의 춤을 마음껏 펼치고 난 그날 밤, 그는 복받치는 서러움으로 밤새껏 울었다. 너무나 거칠었던 세파를 헤쳐온 지난 날들의 그림자가 안개처럼 그의 가슴에 퍼져왔기 때문이었다. 이 첫 무용 발표후 그는 당시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명성을 얻고 있던 정인방 선생을 만나 정식으로 사사를 받는 영광을 안는다. 이때 서울 무대 입성과 전통 무용의 맥을 잇는 후계자로서의 위치가 굳어진 계기가 바로 정인방 선생과 만남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선생은 인정 받면가면서 한국무용 최고로 꼽히는 선생은 개인발표나 후진양성면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승무 살풀이 무당춤 등 한국 전통무용 뿐아니라 창작무용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생은 1979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가잿골의 전설」로 대상이 없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정신없는 국내외 공연과 발표회 등이 선생의 춤 진수를 과시하기도 했다. 80년엔 한길무용회 특별회원으로 일본 자유중국 미국등지를, 그리고 85년엔 대통령상 수상 혜택으로 미국 동남아공연을 가졌고 그 밖에도 미국 일본등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70년대부터 무용협회 전북지부 지부장직을 맡아 오랫동안 일해온 선생은 그동안 전라예술제를 비롯, 각종무용제를 주최, 전북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고 맥을 잇는 활동을 지금까지 펼쳐왔다. "죽을 때까지 춤을 추다 죽어야지, 우리 전통춤을 좀 더 멀리 또많이 전수, 보급하는 일이 남은 삶 내가 해야 할 일” 이라고 확신하는 선생의 춤은 현재 전북대 무용학과의 장인숙 교수, 이해인 교수, 김원(현대무용), 원광대 이길주 교수, 충남대 정은혜 교수, 서울 고선아 선생, 광주 허순선 교수, 그리고 선생의 딸 최지원 씨에 의해 전수되고 있다. 끝으로 선생은 제자들과 딸 지원 씨에게 부탁한다. 호남살풀이 춤이 영원히 살아 전승 보존되고, 꽃을 피었으면 한다고. 특히 딸이 아버지의 염원과 꿈, 그리고 다 추지 못하것을 열심히 하여 아버지 보다 나은 춤을 추었으면 한다. 김호규 기자 hg1411@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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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인명무전’ 110회를 맞았다 (박동국)박동국/동국예술기획 대표 올해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110회를 맞는다. 17일 18일 2일간 오후 7시 30분에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전통예술인의 전통춤과 소리의 계보를 이어왔고, 수많은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1990년 11월 첫 무대를 연 ‘한국의 명인명무전’이라는 이름으로 국립국악원 무대에서 판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그 흔한 전통예술 공연무대의 하나, 그저 고만고만한 전통무대의 하나로 일반관객은 물론 전통예술인들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무대가 어느덧 34년 동안 110회에 이르렀다. ‘우리 전통의 원형보존과 전승’이라는 전통가치를 표방하며 우리춤의 뿌리를 지켜오는 가운데 춤과 소리의 절대적 예술성을 추구, 무대 위에 승화시켜 온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이제 하나의 전통예술무대 브랜드로 굳혀져 왔다. 한국 전통무대 현대적 계보의 축, ‘한국의 명인명무전’ ‘한국의 명인명무전’ 110회를 이어오는 동안 조선 시대의 마지막 무동인 명무 故 김천홍 선생을 비롯하여 한 시대의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 故 박동진 선생, 명무 故 김계화 선생, 일인창무극 故 공옥진 선생, 명무 故 이매방 선생, 배뱅이굿 故 이은관 선생, 여창가곡 故 김월하 선생, 가야금병창 故 박귀희 선생 등, 우리 전통예술의 전설적인 별들이 바로 이 무대 위에서 명멸해 갔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제자들이 34년 역사의 깃발을 세우고 민속문화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한때 문화재청 산하기관에서 주관한 '인간문화재 대전', '무형문화재 대전'라는 무대는 지금은 전승주체들의 대(代)가 희박해져 가는 실정에서 세우기가 쉽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명실공히 전통예술의 대통을 이어가는 무대로 널리 알려졌다. 전통무대 신예와 중견, 원로가 함께 명맥을 이어온 무대 150여 개 종목 국내외 공연장 70여 지역 종횡무진 연인원 3,000명 연희자 출연진 대기록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발표 무대가 넉넉하지 않은 전통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넓혀왔다. 신예와 중견 그리고 원로 예술인이 한 무대에서 과거와 현재, 내일의 꾸준한 맥을 잇는 전통무대의 모델이 되어왔다. 그동안 3,000여 명의 원로와 중견, 신인들이 이 무대 위에서 예술혼을 불살랐으며 150여 개 종목의 전통춤과 소리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던져주며 우리 춤사위와 소리의 향연을 펼쳐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를 비롯해 해외(일본, 중국, 몽골, 미국, 하와이) 무대에서도 우리 민족문화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꾸준하게 알려 오고 있다. 공연의 역사 속에 함께 했던 예술인들만 연인원 3,000여 명에 달하며 공연장만 해도 국내외 70여 개 극장에 이르고 있다. 동국예술기획 창립 34주년, 110회 '영상+춤+뮤직' 콜라보레이션 동국예술기획 창립 34주년 기념하는 제110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무대는 보다 더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동국예술기획 창립 34주년 기념 제110회의 각별한 의미를 더해 이색적인 콜라보 형태의 축시낭송과 영상, 춤이 음악으로 변주되는 입체적인 춤사위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매방류 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정명숙(1935년생)선생, '애기무' 인간문화재 김광숙(1944년생)선생, '강선영류 태평무' 인간문화재 고선아 선생, '호남산조무' 인간문화재 이길주 선생, '정대석제 거문고 산조'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역임 정대석 선생, '쌍사자무' 남예종 석좌교수 최창주 선생, '박병천류 진도북춤' 김진옥 선생, '이매방류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선생, '살풀이춤' 단국대학교 교수 김지원 선생, '김평호류남도 소고춤'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등 원로와 중견 무용가 70여 명이 출연한다. '이매방류 살풀이춤' 무대에서는 명고 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선생이 라이브 음악반주를 하여 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특별한 날의 의미를 담아서 전국시낭송대회 13관왕 수상한 김숙희의 축시 낭송으로 시작된다. 전무후무한 ‘한국의 명인명무전’ 34년 기록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동국예술기획은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연출기획과 조흥은행 창립 99주년, 일본 오사카 민단 50주년, 광주MBC창사 30주년, KBC광주방송 창사 개국 판소리 다섯마당 기획연출, SBS사극 서동요 음악 연출 등을 기획해 왔다, 특히 1999년 광주에서 한국 최초로 광주전남 '남도전통예술인추모제'로, 국창 송홍록· 박유전· 임방울· 김창조등 국내 명인명무 117명 위패봉안과 더불어 씻김굿과 판소리, 구례향제줄풍류, 창작국악실내악, 사물놀이, 한국무용, 인문학 콘서트 시와 노래가 춤을 만나 향기를 배접하다, 등을 연출기획을 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국악인 개인별로 추모제 행사가 있어 왔지만 국악계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의 합동추모제가 열린 것은 처음이기도 했다. 20세기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남도출신 국악인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해 볼 필요성을 느껴 오랜 시간 행사를 준비했다. 동국예술기획은 '홀로아리랑' 처럼 전통예술의 맥을 찾는 작업을 추구해 온 민간 기획사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자타공인 일등으로 매진해왔다고 자부한다. 1990년 이후 지금까지 정부 기관이나 자치단체의 지원 없이 제110회 ‘한국의 명인명무전’과 제50회 ‘한국의 소리와 몸짓’ 공연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4년 3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 리더십 수상과 2015년 9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과 2017년 12월 8일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하며, 2018년 5월 1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으로도 위촉되어 활동했다. 다가오는 17일 전통문화예술을 전수하시는 명인명무을 모시고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리를 향해 '민족의 춤'으로 승화한 무대가 신명과 감성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박동국(예술경영학 명예박사)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해설을 한다. 구성기획을 맡은 정지희의 영상으로 진행된다. 5월 17일(수) 첫째날(명인명무전) 1. 축시나송 / 김숙희 (전국시낭송 대회 13관왕) 2. 호남산조춤 / 조용주 (호남산조춤 이수자) 3. 초립동 / 박야림 (대전 살풀이춤 이수자) 4. 살풀이춤 / 김지원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5. 김계화류교방굿거리춤 / 강혜숙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6. 진쇠춤 / 박소정 (박소정 무용단 예술감독) 7. 김란류쌍수건춤 / 최은정 (목원대학교 교수) 8. 김평호류남도소고춤 /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외 6명 5월 18일(목) 둘째날 전무후무(前無後舞) 1. 강선영류 태평무 / 고선아 (인간문화재) 2. 예기무 / 김광숙 (인간문화재) 3. 호남산조춤 / 이길주 (인간문화재)외 10명 4. 정대석제 거문고산조 / 정대석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역임) 장고/김청만 (인간문화재) 5. 최창주류 쌍사자춤 / 최창주 (남예종 석좌교수)외 4명 6. 이매방류 승무 / 김묘선 (승무 전승교육사)외 5명 7. 이매방류살풀이춤 / 정명숙 (인간문화재), 장고/ 김청만(인간문화재) 8. 박병천류진도북춤 / 김진옥 (정민류 교방춤보존회 회장)외 6명 반주 장고/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피리.징 /한세현, 대금/ 원완철, 아재 / 배련, 거문고/이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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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통문화관 한국춤풍류전.....전통 춤사위 향연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와 '전주부채춤' 등 전통춤의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광주문화재단은 18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 무대로 한국전통예술협회의 '한국춤풍류전-송미숙의 예도(藝道)'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를 비롯해 '부채입춤' '장고춤' '전주부채춤' 등이 관객을 만난다.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한영숙류 '태평무'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4호 안성향당무 중 '홍애수건춤', 박병천류 '진도북춤', 송미숙류 '민살풀이춤', 궁중정재 '춘앵전' 등 한국 역사를 기반으로 전승되고 있는 전통춤이 무대에 오른다.공연은 송미숙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와 이해원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정도겸 전북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이수자, 송경숙 한국전통예술협회 부이사장 등이 출연한다.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또 전통문화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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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대한민국전통춤대상,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시상양종승 (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및 학술연구위원장)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제10차 정기총회 및 대한민국전통춤대상,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공로패, 표창장 등의 시상식이 2022년 1월 26일(수)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총회 참석자는 이길주(이사장 및 전북무형문화재 호남산조춤 보유자)을 비롯한, 채상묵(상임고문,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정명숙(고문,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최선(고문, 전북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보유자), 김온경(고문,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동래고무 보유자), 조흥동(고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및 서울시무형문화재 한량무 보유자), 김숙자(고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김매자(고문, 창무예술원 이사장), 이병옥(자문위원, 용인대 명예교수), 김연자(상임위원, 전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부이사장), 이춘자(상임위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수석이수자), 한혜경(부이사장, 십이체장고춤보존회 이사장), 양종승(부이사장 겸 학술연구위원장,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김은희, (부이사장, 밀양검무보존회 회장), 임현선(부이사장 겸 공연기획위원장, 전 대전대 교수), 손병우(부이사장, 전 예원예술대 교수), 오은희(부이사장 겸 교육연수위원장 및 사무총장, 전 서울예술대 교수), 황희연(부이사장, 생태문화나눔 대표), 강신구(상임위원, 풀뿌리문화연구소 대표), 이정희(상임이사,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시나위춤 보유자), 김경란(상임이사, 서울교방 대표), 정성숙(상임이사, 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김미란(상임이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윤미라(상임이사, 경희대 교수), 김경숙(이사, 한국의 집 예술감독), 권영심(이사, 한국전통춤연구회 회장), 김기화(이사, 한국춤교육연구회 대표), 임수정(이사, 경상대 교수), 박은하(이사, 십이체장고춤보존회 수석부이사장), 안덕기(이사, 한예종 무용원 교수), 강연진(이사,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검무 이수자), 정경화(이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이지은(이사, 전 경기도립무용단 차석), 김성연(이사, 서울예술단 단원), 한지윤(이사, 하늘무용학원장), 조혜정(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김형신(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백수연(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김승애(이사,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이용덕(이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최지원(이사, 전북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전승교육사), 김선영(감사, 아트디자인랩 대표), 김정원(부산광역시 지부장), 빈주연(밀양시 지부장), 임미례(용인시 지부장), 정도겸(천안시 지부장) 등이다. 지난 한 해를 결산한 후, 신년 사업을 인준하고 새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 대한민국전통춤대상,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및 공로패와 표창장 시상식이 이어졌다. 전통춤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원로 무용가 및 중견 무용가를 대상으로 그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전통춤대상 및 4대명무상을 수여해 온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전통춤협회가 수여한 대한민국전통춤대상은 제1회 강선영, 이매방 제2회 김진홍, 최선, 제3회 김백봉, 제4회 김문숙, 제5회 이현자, 제6회 은방초, 한순옥. 제7회 조흥동. 제8회 김정녀 그리고 제9회 김온경이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은 2020년 한영숙상 이애주, 강선영상 이명자, 김숙자상 김운선, 이매방상 김정녀가 수상하였으며, 2021년 강선영상 고선아, 이매방상 채상묵이 수상했고, 1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는 한영숙상 정승희, 김숙자상 이정희가 수상하였다. 격년으로 수여되는 4대명무상은 2023년에 강선영상과 이매방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병옥, 양종승 정성숙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고, 사무팀장으로 2년간 소임을 맡았던 김문희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돌이켜 보면, 전통춤 관련자들은 한국전통춤협회 창설 이전까지는 한국무용협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러다 2012년 7월 7일 채상묵(위원장), 김정녀, 한혜경, 양종승, 김은희, 진유림 등 6인에 의해 '한국전통춤협회 창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그동안 궁중정재를 제외한 전통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습과 보존 그리고 발전을 위한 탐색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 시기는 전통춤에 대한 무보가 만들어지고 그에 대한 영상 또한 제작되면서 학습 형식과 체계에 대한 변화의 열풍이 본격화되고 있었다. 국외적으로도 지구촌의 각 민족은 자국이 전승해 온 전통춤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여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류문화로 발돋음 하는데 열정을 올리고 있었다. 전통춤에 대한 이러한 국내외적 동향은 한국 전통춤 관련자들에게 시대적 사명감을 드높이기에는 충분하였다. 협회는 창설된 지 4년 9개월이 지난 2017년 4월 6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한국전통춤협회는 전통춤의 무대공연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예술적 미학 세계를 가늠했다. 또한, 전통춤 계승자와 지도자를 위한 연수회 개최 그리고 학술적 탐구와 발전을 위한 전통춤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춤 예술의 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펼치기 위해 노력을 힘차게 추진해 왔다. 그 내용은 보면 다음과 같다. 공연기획위원회는 협회 소속의 원로 및 중견 무용가의 전통춤 정기공연을 개최하였다. 창립공연을 시작으로 6회 정기공연까지는 '한국전통춤협회 정기공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하였으나, 2019년부터는 명칭을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로 개칭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3 한국전통춤협회창립공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9일-10일) 2014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8일-9일) 2015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人舞不二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21일–22일) 2016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傳神寫照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15일–16일) 2017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萬波息笛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4월 22일-23일) 2018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舞香心善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10일-11일) 2019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2일–3일) 2021 2020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6일-7일) 2021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11월 5일-6일) 교육연수위원회에서는 무용 지도자와 학생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춤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전통춤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3년 8월 2일-4일 이매방류 승무 (채상묵), 십이체장고춤 (한혜경) 제2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4년 8월 2일-3일 호남산조춤 (이길주), 김숙자류 도살풀이춤 (이정희) 제3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5년 8월 1일-2일 강선영류 태평무 (양성옥), 박병천류 진도북춤 (임수정) 제4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세종문화회관 3층 종합연습실) 2016년 7월 30일-31일 이매방류 승무 (채상묵) 제5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7년 2월 4일-5일 이매방류 승무 법고 (채상묵), 진주교방굿거리춤 (김경란) 제6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서울의전당 서울예술단 연습실) 2017년 8월 5일-6일 이매방류 살풀이춤 (김은희) 2017년 8월 12일-13일 박병천류 진도북춤 (염현주) 제7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2018년 1월 13일–14일 강선영류 태평무 (임현선), 이매방류 살풀이춤 (진유림) 제8회 전국전통춤연수회 (경희대학교 무용실) 2018년 8월 4일–5일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윤미라), 박병천류 진도북춤(황희연) 제9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상명 아트홀) 2019년 8월 3일-4일 이매방류 살풀이춤 (김은희), 버꾸춤 (서한우) 제10회 전국전통추연수회 (상명 아트홀) 2020년 8월 24일-25일 장고춤 (이길주), 송범류(황혼) 산조춤 (손병우) 제11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코로나19로 인해 미개최) 학술연구위원회에서는 주기적으로 전통춤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그 결과물로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2년 12월 22일(토)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 제1회 학술세미나는 "전통춤의 전개와 현황, 전승적 갈래 그리고 전통춤의 새로운 개념 및 범위 그리고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행해졌다. 2014년 9월 20일 (토)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 제2회 학술세미나는 "한국 전통춤 개념과 범위 그리고 전승현장 및 현안"이란 행해졌다. 전통춤의 개념 및 의의, 영역, 형식 등을 시대적, 장르별, 역사적, 지역적, 형식적, 계파별, 기능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한국 전통춤 전승현장의 현안과 문제점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2019년 1월 12일 (토) 개최된 북한강 연수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92-2)에서 개최된 제3회 학술세미나는 "전통춤 4대 명무의 예술적 가치 및 위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20세기 중후반 전통춤 계승자 역할을 올곧게 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 등 4대 명무가 남긴 전통춤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탐구한 것이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제정 및 예술제'에 대한 학술자료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22021년 12월 4일 (토)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차 학술세미나는 "한국 전통춤의 춤사위"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전통춤의 춤사위 종류, 형태, 구조, 의미 고찰 및 체계적 분류 및 기록화를 위한 것이었다. 학술세미나 결과물을 다듬어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총서 '전통춤의 흐름과 전승현장' (2015)과 '전통춤 4대 명무 한영숙·강선영·김숙자·이매방' (2019)이 발간하였다. 한국전통춤협회는 어언 지간 창립 10년을 맞이하면서 미래를 향한 전통춤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지난 시간의 발자취를 더듬고 앞으로의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는 시점에 선 협회의 2022년 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전통춤은 한민족 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면서 민족의 영혼과 사상을 담아 꽃 피어온 문화의 핵심이다.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어 가고자 뜻있는 전통춤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된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것은 그동안 헌신적으로 협력해 온 임직원과 회원 및 각 지부장이 빚어낸 슬기와 지혜의 결과이다. 전통춤 뿌리를 붙들고 보존과 계승 그리고 진흥과 발전을 주도하여 온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한민족의 정서와 사상 그리고 철학이 담긴 모든 춤을 잘 챙기고 다듬어 전통춤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한 한국전통춤협회 창립 10주년 행사는 전통문화예술 발전의 한 획을 구축하는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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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10)<br> 최해리가의 '호남살풀이춤' 춤사위호남살풀이춤 1995년 첫 선을 보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춤이다. 우아하면서도 엇가락을 타는 긴 수건 한 자락에 많은 꿈을 실어 던졌다. 다시 휘감아 허공에 뿌리며 한폭의 난을 그리는 듯하고 학이 날아와 앉는 모양을 한다. 이 춤의 특징은 철학 속에 혼이 담긴 춤사위로 기방예인들의 무무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주는 고운 선과 휘몰아치는 춤사위로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리는 긴 수건의 인간의 이중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중동의 미학을 간직한 호남지방의 춤이다. 최해리가 무형문화재 제9호 이수자 무형문화재 제15호 이수자 예술학박사 국회의장상 수상 호크마대학 예술학과장 관악전통무용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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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남춤연구회 고명구·조은성의 춤(사)호남춤연구회 - 고명구·조은성의 춤 - 날 짜 : 2013년 6월22일(토), 오후4시 장 소 :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 총연출 : 이길주(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호남춤연구회 이사장 원광대학교 교수) 해 설 : 이병옥(용인대 명예교수, 무용평론가) (출연) 고명구 조은성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한국전통춤협회 이사 -전북무용협회 발전위원 -(사)한국무용협회 익산시 지부장 -만경여자고등학교 교사 -(사)한국예술진흥연구원 익산호남 지부장 -(사)호남춤연구회 이사 -(사)호남춤연구회 상임이사 (공연내용) - 동초수건춤 / 조은성, 김소연, 정민지, 박은지, 라인량 - 살풀이 춤 / 고명구 - 즉흥무 / 박주안, 정경인, 고세영, 노혜림, 최강미 - 기방무 / 조은성 - 호남산조춤 / 고명구 - 소리 & 사위 / 박주안, 정경인, 고세영, 노혜림, 최강미, 김소연, 송나경, 임선영, 정민지, 박은지, 라인량 반주 : 타악그룹 동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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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살풀이 춤 최 선 명무"혼(魂)이 담겨있고 정신이 스며있는 춤을 춰야한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이 텅 빈 동작을 만들어내서는 안된다”고. 선생의 한평생 무용철학이기도 한 이 말은 곧 ‘춤의 기본과 본질을 알고 창작과 전통의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 인간성과 도덕성이 바탕이 된 바른 춤, 바른 동작을 깊은 내면에서 이끌어 올려야 한다’는 춤의 대한 정신을 말한다. 전북 춤계에서 영원한 뿌리로 평가받는 호남 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최 선 선생 ! 「이제 나는 한 사람의 춤꾼으로서 개인의 영욕에만 사로잡힐 수 없습니다. 그런 뜻에서 나의 춤은 곧 나의 희망이요. 겨레의 희망이기를 소망하고 기원할 따름입니다.」고 고뇌 하면서 최 선 선생은 춤과 같이 지나쳐 버린 60년이란 긴 세월을 돌이켜 본다. 「최 선.」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생 춤꾼! 이렇게 부른다. 그것은 무대에서 삶이 잠잔 시간 보다 훨씬 많기 때문일까? 아니면 선생을 잘 모르더라도 무용가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본다. 선생의 몸에는 「춤끼」가 자르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는 일제의 식민 탄압이 극에 달하던 1935년 11월 7일 전북 임실에서 유교집안의 8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위로 두명의 형님들은 일본 유학까지 마친 인텔리였고 부친은 유학에 밝은 시골 선비여서 최 선 선생도 당연히 그런 가풍을 따라야 옳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의 타고난 기질은 일반적인 학문을 공부 하는 쪽보다는 예능쪽이었다. 선생은 일찍이 그러한 자기 기질을 발견했고, 수많은 질타와 역경을 고집 하나로 이겨내며 일생을 춤꾼으로 살아오고 있다. "춤은 무당이나 하는 것이거늘 어찌 남자인 네가 춤군이 되어 집안 망신을 시키려느냐”며 무섭게 질타하는 부친의 노여움, 집안 식구들의 눈치, 동네 사람들의 비아냥이 열 살도 채않된 그에게는 너무 벅찬 부담이 됐을텐데도 그런 모든 아픔을 당차게 이겨낸 것을 보면 아마도 선생은 춤을 위해 태어난 일것이다. 오지추운 겨울 밤에도 어머니의 옷가지를 몰래들고 마을 뒷산에 올라 달빛을 조명삼아 혼을 불사르다가 동상에 걸려 발톱이 빠지고 오한에 떨던 꼬마, 보통학교(초등학교) 학예회 때면 인기를 독차지하던 꼬마 최 선이 오늘 한국 무용계의 거목으로 우뚝 서는 계기를 이룬 것은 완산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월북무용가 최승희의 수제자인 김미화 선생과의 인연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전주에 내려와 무용 강습을 하고 있던 김미화 선생이 한눈에 춤 꾼으로 뛰어난 재질이 있음을 알아보고 체계적인 무용을 가르치면서부터 선생의 춤은 탄탄한 바탕과 독창적인 예술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선생의 나이 불과 열 두어살 때였다. 이때부터 선생의 춤 인생은 한번도 쉴틈없이 이어진다. 동족 상잔의 비극인 6. 25 사변중에도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춤을 추었고, 하반영 선생 등을 따라 전주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연극도 했다. 전쟁이 끝난 다음 해엔 마침 전주에 국악원이 개설되고 주위에서 전주국악원에 계신 추월이라는 할머니 선생이 판소리도 잘하지만 춤을 잘 추신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 갔다. 그 분은 항상 단아한 모습으로 국악원의 넓은 대청마루에 계셨으며, 방이 여러곳이 있는데도 거기서 판소리도 하고 춤을 추셨다. "그 때 당시에 봤을때 돗자리를 깔고 춤을 추시더라구요. 당시만 해도 수건춤이라 것만 알았지 살풀이 라는 것은 처음 알았지요. 또한 그때는 음악이 없기 때문에 무 장단이나 장구, 북, 꽹과리 등 구음으로만 춤을 했지요. 추월 선생이 직접 장구도 치시고, 돗자리 위에서 수건춤을 가르쳤던것을 기억한다는 선생은 지금 선생이 일궈낸 호남살풀이춤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소위 "수건 춤”을 배우게 되는데, 한량들이 흥에 겨워 기교도 없이 추던 그런 춤, 다시 말하면 춤의 가장 기초적인 동작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왠만한 사람들에겐 그 수건 춤이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졌을 망정 선생에게는 가장 한국적인 춤, 가장 전라도 같은 춤으로 인식됐고,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어떤 사명감에 사로 잡혀 밤낮으로 춤다운 춤으로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그 수건춤이 바로 선생을 오늘의 한국무용계 거목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남자 초립동이 춘다는 의미로 "동초(童草) 수건춤” 또는 "호남살풀이 춤”으로 불리우는 이 춤으로 최 선 선생은 지난 84년 11월 개천 예술제 특장부문에서 「호남살풀이」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으며, 96년 3월 전라북도 지정무형문화재 15호가 인정됐다. 그래서 이기반 시인은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리고 / 막혔던 강물이 흐른다. / 천만년 억겁에 / 쌓인 세월의 갈등도 / 원한에 사무친 시름이랑 / 철 철 철 녹아내린다. 」중략 이렇게 「살풀이춤에서」시로 찬양해 줬다. 어쨌든 최 선이 그 수건 춤에 매달리는 사이 어느 덧 그도 스무살 청년으로 성장했고, 춤 실력도 인정 받는 등 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자신감에 전주에서 처음으로 "최 선 무용연구소”를 차려 후진 양성에도 힘쓰게 된다. "6. 25 직후 무용가가 거의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서요 아마 황무지인 전주에 한국 춤을 개척한것은 저 밖에 없을겁니다”라고 선생은 전한다. 전쟁도 끝나고, 공비 소탕도 대충 마무리돼 사회질서가 잡혀가던 1954년 전주도립극장에서 「논개」「승무」 「장고춤」 등으로 첫 개인발표회를 가져 전북 무용계에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전주도립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앞 에서 자신의 춤을 마음껏 펼치고 난 그날 밤, 그는 복받치는 서러움으로 밤새껏 울었다. 너무나 거칠었던 세파를 헤쳐온 지난 날들의 그림자가 안개처럼 그의 가슴에 퍼져왔기 때문이었다. 이 첫 무용 발표후 그는 당시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명성을 얻고 있던 정인방 선생을 만나 정식으로 사사를 받는 영광을 안는다. 이때 서울 무대 입성과 전통 무용의 맥을 잇는 후계자로서의 위치가 굳어진 계기가 바로 정인방 선생과 만남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선생은 인정 받면가면서 한국무용 최고로 꼽히는 선생은 개인발표나 후진양성면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승무 살풀이 무당춤 등 한국 전통무용 뿐아니라 창작무용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생은 1979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가잿골의 전설」로 대상이 없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정신없는 국내외 공연과 발표회 등이 선생의 춤 진수를 과시하기도 했다. 80년엔 한길무용회 특별회원으로 일본 자유중국 미국등지를, 그리고 85년엔 대통령상 수상 혜택으로 미국 동남아공연을 가졌고 그 밖에도 미국 일본등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70년대부터 무용협회 전북지부 지부장직을 맡아 오랫동안 일해온 선생은 그동안 전라예술제를 비롯, 각종무용제를 주최, 전북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고 맥을 잇는 활동을 지금까지 펼쳐왔다. "죽을 때까지 춤을 추다 죽어야지, 우리 전통춤을 좀 더 멀리 또많이 전수, 보급하는 일이 남은 삶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확신하는 선생의 춤은 현재 전북대 무용학과의 장인숙 교수, 이해인 교수, 김원(현대무용), 원광대 이길주 교수, 충남대 정은혜 교수, 서울 고선아 선생, 광주 허순선 교수, 그리고 선생의 딸 최지원 씨에 의해 전수되고 있다. 끝으로 선생은 제자들과 딸 지원 씨에게 부탁한다. 호남살풀이 춤이 영원히 살아 전승 보존되고, 꽃을 피었으면 한다고. 특히 딸이 아버지의 염원과 꿈, 그리고 다 추지 못하것을 열심히 하여 아버지 보다 나은 춤을 추었으면 한다. 김호규 기자 hg1411@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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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밭국악전국대회 8월 28 ~ 29일 *기악부분 수정참가신청서 제16회 한밭국악전국대회 ・ 엄정하고 내실있는 경연으로 우수하고 유능한 국악청소년 및 지도자 발굴육성 ・ 전통춤발굴과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춤 등 전 종목 균형적 계승발전 1. 일 시 : 2011년 8월 28일 8:30am 추첨 - 8월 28일 8:30am 예선 - 8월 28일 본선 - 8월 29일 2. 장 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3. 주 관 : (사)한밭국악회 4. 특별후원 : YTN 5. 후 원 :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전광역시 대전시교육청 국립국악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 한국예총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언론사 6. 참가대상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30 세 이상의 남녀 일반부 - 만 19 세 이상의 남녀 (대학생 포함) 학생부 - 고등학생 (재수생 불가) 7. 경연종목 : 명무부 - 전통무용 일반부 - 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 학생부 - 판소리, 기악 (관악, 발현, 찰현), 민요, 풍물 (개인놀이) 8. 경연내용 구분 내용 경연 시간 예선 본선 전 통 무 용 국가, 시도,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10분 이내 10분 이내 시도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 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 진주포구락무, 한량무, 진주교방굿거리춤, 범패와 작법무(바라춤, 나비춤) 비지정 전통춤 - 例, 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 외 판소리 5바탕 중 택일 15분 이내 15분 이내 기 악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산조 *학생부는 관악(대금, 피리), 발현(가야금, 거문고), 찰현(아쟁, 해금) *장단:예선-정악 무반주가능 (산조는 지정고수 지원 및 각자 대동 가능), 본선-대회본부 무상지원 (각자대동 가능) 10분 이내 10분 이내 민 요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동부민요, 제주민요 * * 풍 물 개 인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 연희 10분 이내 10분 이내 9. 참 가 비 : 명무부-50,000원 일반부-30,000원 학생부-없음 우체국 310813-01-006159 한밭국악회 10. 심사위원 : 가. 심사위원은 해당분야 최고권위자 중에서 위촉하며 행사당일 발표 나. 심사 및 운영규정은 ( 사 ) 한밭국악회 운영규칙에 의함 11. 참가신청 : 2011년 8월 1일 ~ 22일 17 :00 (우편접수는 당일 도착분에 한함) 전자우편, 우편, 팩스로 접수 - 소정양식의 참가신청서(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고등학생은 참가신청서에 반드시 학교장의 확인을 받을 것 대전 중구 대흥동 526-1 번지 웅봉빌딩 5층 우)301-804 TEL : 042-255-4565, 010-5685-1200 FAX : 042-221-5415 전자우편 : sdungi@yahoo.co.kr *팩스접수는 신청후 필히 전화확인 요망 12. 유의사항 : 가. 경연순서추첨 8월 28(일) 오전 08시 30분부터 나. 무용출연자는 반주음악제출(CD에 한함) 다. 고수, 민요장단은 대회본부에서지원. 각자대동 가능 라. 전 참가자는 반드시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 13. 기타문의 : (사) 한밭국악회 (TEL : 042-255-4565. 010-5685-1200) 14. 행사일정 일시 내용 장소 예선 28일 (일) 8:00 ~ 심사위원 회의 회의실 8:30 ~ 경연순서추첨 로비 9:30 ~ 심사기준설명 (위원장 5명) 및 전체심사위원 소개 대극장 10:00 ~ 무용 (일반부 → 명무부) / 풍물 (학생부) 대극장 판소리 (학생부 → 일반부) / 민요 (학생부 → 일반부) 소극장 고등부 기악 - 발현 (무용실) / 관악 (대금실) / 찰현 (아쟁실) 일반부 기악 - 고등부 발현경연 종료 후 (1층 무용실) 연습실 경연후 부문별 경연장소에서 예선종료후 장려상 시상 - 부문별 심사위원 및 주최측 참석 경연장 본선 29일 (월) 9:30 ~ 일반부 본선 12명 - 명무부 본선 9명 - 학생부 종합결선 6명 - 일반부 종합결선 4명 - 명무부 종합결선 3명 대극장 15:00 ~ 한국의 국보공연전 (역대수상자 초청공연) 16:00 ~ 시상식 - 심사위원 및 수상자는 지정좌석에서 참관 후 사진촬영 15. 시상내역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시 상 명무부 名 舞 대 상 대통령상 가. 국가지정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각 시도지정 종목 시도무형문화재 전통춤 다. 비지정 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있는 전통 및 창작전통춤 1 상장, 상금 10,000,000원 名 舞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상장, 상금 2,000,000원 名 舞 우 수 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상금 1,000,000원 최우수상 YTN 사장상 3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3 상장 계 12 13,000,000원 일반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민 요 1 상장, 상금 3,000,000원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상장, 상금 2,000,000원 대전광역시장상 2 상장, 상금 각 1,000,000원 최우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4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4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계 16 7,000,000 원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판 소 리 관 악 발현 악기 찰현 악기 민 요 풍물 개인 1 500,000원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5 상장, 장학금 500,000원 최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6 상장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6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12 상장 계 30 3,000,000원 *본 대회요강 및 시상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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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한밭대회 9월12일~13일15회 한밭대회 참가신청서 무제 문서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 엄정하고 내실있는 경연으로 우수하고 유능한 국악청소년 및 지도자발굴육성 전통춤발굴과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춤 등 전 종목 균형적 계승발전 1.일 시:2010년 9월 12(일)-예선 2010년 9월 13일(월)-본선 경연순서추첨 9월 12일(일) 오전 8시 30분 2.장 소: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소극장 및 연습실-예선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본선 3.주 최:YTN (사)한밭국악회 4.주 관:(사)한밭국악회 5.후 원:문화체육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악원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사)한국예총 PTPI 언론사 6.경연종목:무용 판소리 기악(관악. 발현. 찰현) 풍물(개인놀이) 7.경연곡목 전통무용- 국가, 지방,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예선, 본선 10분 이내) 1.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2. 지방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 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3. 비지정 전통춤 (例. 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 외) 판소리- 5바탕 중 택일(예선, 본선 15분 이내) 기악-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산조(예선, 본선 10분 이내) 학생부는 관악(대금 피리). 발현(가야금 거문고). 찰현(아쟁 해금)으로 구분 하여 경연함. 풍물개인-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예선, 본선 10분 이내) 8.참가자격:일반부 - 만 19세 이상의 남녀 (대학생 포함)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35세 이상의 남녀 대학무용부 - 대학(원)재학 중인 무용전공자 (휴학생 가능) 외국인부 - 외국인 및 외국출생교포로 출생지 20년 이상 거주자 학생부 - 고등학생 (재수생 불가) 9.참 가 비:명무부 50,000원 ,일반부. 대학무용부 30,000원,외국인부. 학생부 없음 *우체국 310813-01-006159 한밭국악회 10.신청방법:2010. 8. 16(월) - 9. 4(토) 17시 까지 참가신청서 1부, 소정양식( www.hanbat96.co.kr ) 대전 중구 대흥동 526-1번지 (웅봉빌딩 5층) (우)301-804 전화 (042)255-4565. 010-5685-1200 팩스 (042)221-5415 (신청 후 필히 전화확인요망),이메일-sdungi@yahoo.co.kr 고등학생은 참가신청서에 반드시 학교장의 확인을 받을 것. 11.시상내용 ●명무부 종 목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전통무용 名 舞 대 상 대통령상 1 상장. 상금 5,000,000원 名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상금 2,000,000원 名 舞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상금 1,000,000원 최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6 상장 ●일반부 종 목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1 상장. 상금 3,000,000원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YTN사장상 1 상장. 상금 2,000,000원 2 상장. 상금 2,000,000원 최우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4 상장 우수상 대회장상 4 상장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8 상장 ●대학무용부 종 목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무용 대상 문회체육관광부장관상 1 상장. 상금 1.000.000원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1 상장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2 상장 ●학생부 종 목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판 소 리 관 악 발현 악기 찰현 악기 풍물 개인 대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5 상장. 장학금 3,000,000원 최우수상 국악방송이사장상 5 상장 우수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25 상장 ●외국인부 종 목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무용 성악 기악 풍물개인 금상 대전광역시장 1 상장. 상금 1.000.000원 은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상금 600,000원 동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상금 400,000원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상격 및 시상내용은 변경될 수 있음. 12. 유의사항 ※ 고수 각자대동 ※기악장단은 예선 무반주, 본선은 각자대동 ※전 참가자는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필히 지참 ※외국인부는 본선일 단심으로 경연시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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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회 대통령상 한밭국악전국대회 8월 30일 ~ 31일제14회 대통령상 한밭국악전국대회 참가신청서 제14 회 대통령상 한밭국악전국대회 홈페이지 : www.hanbat96.co.kr / 한글도메인 : www.한밭국악대회.kr ㆍ엄정하고 내실있는 경연으로 우수하고 유능한 국악청소년 및 지도자발굴육성 ㆍ전통춤발굴과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춤 등 전 종목 균형적 계승발전 1. 일 시 : 2009년 8월 30(일) ~ 31일(월) * 예비소집 및 경연순서추첨 8월 29일(토) 오후 6시 대회장 1층 로비 예 선 - 8월 30일(일) 10시 부터 * 접수자는 당일 09 시까지 대극장에 입장할 것 본 선 - 8월 31일(월) 09시부터 * 외국인부는 본선일에 단심제로 경연하여 시상함 2. 장 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3. 주 최 : YTN (사)한밭국악회 www.hanbat96.co.kr www.한밭국악대회.kr 4. 주 관 : (사) 한밭국악회 5.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악원, 대전광역시교육청,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사) 한국예총 PTPI 언론사 6.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 (관악. 발현. 찰현) 풍물 (개인놀이) 7. 참가자격 : * 일반부 - 만 19 세 이상의 남녀 (대학생 포함)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35 세 이상의 남녀 * 대학(원) 무용부 - 대학(원) 재학중인 무용전공자 (휴학생 가능) * 외국인부 - 외국인 및 외국출생교포로 출생지 20년이상 거주자 * 학생부 - 고등학생 8. 참가신청 : 2009년 8월 3일(월) - 22일(토) 17시 까지 참가신청서 1 부 이메일 : sdungi@yahoo.co.kr 대전 중구 대흥동 518-1 번지 (3층) (우)301-805 (042)255-4565. 019-685-1200 팩스 (042)221-5415 (신청 후 필히 전화확인요망) 9. 참 가 비 : 명무부 50,000원 / 일반부. 대학(원) 무용부 30,000원 / 외국인부. 학생부 없음. * 우체국 310813-01-006159 한밭국악회 10. 경연내용 전통 무용 국가, 지방,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 ( 예선, 본선 10분 이내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지방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비지정 전통춤 例 . 달구벌입춤 . 신칼대신무 . 진쇠춤 .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 외 판소리 5 바탕 중 택일 예선, 본선 15분 이내 기악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산조 예선, 본선 10분 이내 * 학생부- 관악(대금. 피리). 발현(가야금. 거문고). 찰현(아쟁. 해금)으로 구분하여 경연함. 풍물 개인 소고. 부포. 12 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 예선, 본선 10분 이내 * 지정장단을 사전에 공지하며 경연전에 개별 연습시간 공고 (홈페이지참조) 11. 유의사항 : 무용출연자는 반주음악제출 (CD 에 한함 ) 지정고수있음. 개별고수 대동가능 (지정고수비 예선무료 - 본부 부담) 전 참가자는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 일반부 각 부문 1위 진출자는 본선일 종합경연 대학(원) 무용부 본선경연함 외국인부는 본선일 단심제 경연 12. 심 사 : 가. 심사위원은 해당분야 최고권위자 중에서 위촉하며 행사당일 발표 나. 심사 및 운영규정은 (사)한밭국악회 운영규칙에 의함 13. 시상내역 * 상격 및 시상내용은 변경될 수 있음 . 등위 상격 인원 시상 명 / 무 / 부 가. 국가지정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각 시도지정 종목 시도무형문화재 전통춤 다. 비지정 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있는 전통 및 창작전통 춤 名舞 대 상 대통령상 1 상장. 상금 5,000,000원 名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상금 2,000,000원 名舞 우 수 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상금 1,000,000원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6 상장 일 / 반 / 부 무용, 판소리, 기악, 풍물개인 종 합 대 상 국회의장상 1 상장. 상금 3,000,000원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상장. 상금 2,000,000원 YTN 사장상 2 각 상장. 상금 1,500,000원 최 우 수 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4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4 상장 대학(원) 무용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상장. 상금 1,000,000원 최 우 수 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1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2 상장 학 / 생 / 부 판소리, 관악, 발현 악기, 찰현 악기, 풍물 개인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5 각 상장. 상금 600,000원 최 우 수 상 국악방송이사장상 5 상장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25 상장 외 / 국 / 인 / 부 무용, 성악, 기악, 풍물, 개인 금 상 대전광역시장 1 상장. 상금 1,000.000원 은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각 상장. 상금 150,000원 동 상 4 각 상장. 상금 100,000원 장 려 상 4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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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밭국악전국대회 8 월 31 일 ~ 9 월 1 일제 13 회 한밭국악전국대회 1. 일시 : 2008 년 8 월 31 일 ~ 9 월 1 일 예선 2008 년 8 월 31( 일 ) / 본선 9 월 1 일 ( 월 ) 2.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3. 주 관 :( 사 ) 한밭국악회 4. 후 원 : 문화관광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국립국악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사 ) 한국예총, ( 사 ) 국제 PTPI 한국본부, 각 언론사 5.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 ( 관악 . 발현악기 . 찰현악기 ), 풍물 ( 개인놀이 ) 6. 참가자격 * 일반부 - 만 19 세 이상의 남녀 ( 대학생 포함 )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40 세 이상의 남녀 * 대학 (원) 무용부 - 무용을 전공하는 대학 ( 원 ) 재학 중인 남녀 * 학생부 - 고등학생(재수생 포함) 7. 참가신청 : 2008년 8월 4일(월) - 22일 (금) 17시 까지 신청서 ( 소정양식 ) 다음카페 / 한밭국악전국대회 우편 , 팩스 및 이메일 접수 < sdungi@yahoo.co.kr > 대전 중구 대흥동 518-1 번지 (3 층 ) ( 우 )301-805 (042)255-4565. 019-685-1200 팩스 (042)221-5415 8. 참 가 비 : 없음 9. 경연종목 : 가 . 전통무용 : 국가 , 지방 ,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 ( 예선 , 본선 10 분 이내 ) 1.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 도 )살풀이춤 ) 2. 지방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 . 승무 . 호남살풀이춤 . 진도북놀이 . 한량무 . 진주포구락무 . 진주교방굿거리춤 ) 3. 비지정 전통춤 ( 例 . 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 외 ) 나 . 판소리 : 5 바탕 중 택일 ( 예선 , 본선 15 분 이내 다 . 기악 :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산조(예, 본선 10 분 이내 ) * 학생부는 관악 (대금 . 피리), 발현악기 (가야금 . 거문고), 찰현악기 (아쟁 .해금) 로 구분하여 경연함 . 라 . 풍물개인 : 소고. 부포. 12 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예, 본선 10 분이내 ) 10. 심사위원 : 해당부문 국내 최고권위자 중에서 위촉하며 행사당일 발표됨 . 11. 시상내역 * 상격 및 시상내용은 변경될 수 있음 .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시 상 명무부 名舞 대상 대통령상 가 .국가지정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 각 시도지정 종목 지방무형문화재전통춤 다 . 비지정 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는 전통춤 및 창작 전통춤 1 상장 . 상금 5,000,000 원 名 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 상금 2,000,000 원 名 舞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 상금 1,000,000 원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6 상장 일반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 상금 3,000,000 원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1 상장 . 상금 2,000,000 원 대전광역시장상 2 상장 . 상금 各 1,500,000 원 최우수상 한국문화예술 위원회위원장상 4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4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8 상장 학생부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판 소 리, 관 악 발 현, 찰 현 악 기 풍 물 개 인 5 상장 . 장학금 各 600,000 원 최우수상 국악방송이사장상 5 상장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25 상장 외국인부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판 소 리, 관 악 발 현, 찰 현 악 기 풍 물 개 인 1 상장 . 장학금 各 1,000,000 원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1 상장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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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밭국악전국대회 요강 8월 29 ~ 30일 시상내역 일부 변경1. 일 시 : 2007년 8월 29 ~ 30일 예선 - 8월 29(수) / 본선- 8월 30일(목) 2. 장 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3. 주 관 : (사)한밭국악회 4. 후 원 : 문화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악원 대전광역시교육청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사)한국예총 각 언론사 5.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발현. 찰현. 관악). 풍물(개인놀이) 6. 참가자격 : * 일반부 - 만 19세 이상의 남녀(대학생 포함)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40세 이상의 남녀 * 외국인부 - 국악을 전공하는 외국인 * 학생부 - 고등학생 (판소리, 발현악기. 찰현악기. 관악. 풍물개인-무용제외) 7. 참가신청 : 2007년 8월 1일(수) - 22일(수) 17시 까지 참가신청서 1부, 우편, 팩스 및 이메일< sdungi@yahoo.co.kr> 접수 www.dtnews24.com 다운로드 가능 대전 중구 대흥동 518-1번지(3층) (우)301-805 전화(042)255-4565. 019-685-1200 팩스(042)221-5415 경연순서는 접수순으로 경연함. 8. 참 가 비 : 없음 (외국인부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참가비 지급) 9. 경연내용 종 목 구 분 내 용 전통무용 국가, 지방,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예선, 본선 10분 이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지방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비지정 전통춤 (例. 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 외) 판 소 리 5바탕 중 택일(예선, 본선 15분 이내) 기 악 발현악기(가야금. 거문고). 찰현악기(아쟁. 해금). 관악(대금. 피리) 산조(예선, 본선 10분 이내) * 학생부는 발현악기. 찰현악기. 관악을 구분하여 경연시상. 풍물개인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예선, 본선 10분 이내) 10. 시상내역 * 시상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음. 등위 상격 종목 인원 시상 명 / 무 / 부 名舞 대 상 대통령상 가. 국가지정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각 시도지정 종목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다. 비지정종목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1 상장 / 도자기 5,000,000원 名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및 상금 2,000,000원 名舞 우 수 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및 상금 1,000,000원 최우수상 (사)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6 상장 일 / 반 / 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금 3,000,000원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1 상장 및 상금 2,000,000원 대전광역시장상 2 상장 및 상금 각 1,500,000원 최우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4 상장 우 수 상 대회장상 4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8 상장 학생부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판 소 리 관 악 발현 악기 찰현 악기 풍물 개인 5 상장 및 장학금 각 600,000원 최우수상 한국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상 5 상장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 이사장상 25 상장 외 / 국 / 인 / 부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금 1,000,000원 최 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장 려 상 한밭국악회 이사장상 4 상장 The 12th Hanbat National Traditional Music Contest for the Presidential Award(For foreign participants) 1. Purpose---Promotion of talented and able youths and leaders in through this exact and substantial contest ---Balanced development of traditional dancing, intangible cultural assets and dancing that is not designated as cultural assets. 2. Date---August 30(Thursday) 3. Host Organization---Hanbat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c. 4. Patronage---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Daejeon City government.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Daejeon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Arts and Culture Council. The Federation of Artistic and Cultural Organizations of Korea. mass media. 5. Contest Areas---Dancing, pansori, instrumental music(string or pipe music) and pungmul(personal playing) 6. Venue---Daejeon Yeonjeong Korean Music and Cultural Center. 7. Qualification---Foreigners who major in traditional Korean music. (All participants will receive some money to travel expenses) 8. When and how to apply---A. Period : Wednesday August 1, 2007 ~ Wednesday August 22, (Until 5p.m) B. One application : the form(www.kukak21.com) C. Admission fee : Free D. Application is available by mail, fax or email. -Email : sdungi@yahoo.co.kr -Mail : 518-1(the third floor) Daeheungdong Junggu Daejeon Zip code : 301-805 -Tel : (042)255-4565, 019-685-1200, Fax : (042)221-5415 9. Contest contents---A. Traditional dancing : Choose one of national, local or dancing that is not designated.(Within 10 minutes for both the preliminary and the final) B. Pansori : Choose one of 5 batang.(Within 10 minutes for both the preliminary and the final) C. Instrumental music : Gayageum, Gumungo, Daegeum, Ajang, Haegeum, Piri Sanjo.(Within 10 minutes for both the preliminary and the final) D. Personal playing(Pungmul) : Sogo, Bupo, 12 Bal, Gokkal, Buknori, Sul Janggo.(Within 10 minutes for both the preliminary and the final) 10. Contest---A. Date and time : Thursday August 30, 2007. from 11:00a.m. * Contest order---the reception number. * Applicants have to be at the venue until 10 a.m. B. Venue : Daejeon Yeonjeong Korean Music and Cultural Center. C. A ceremony of awarding prizes on the contest day. 11. Further information : Hanbat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c. Tel : (042)255-4565, 019-685-1200 Prizes Ranking Prizes Areas Numbers of recipients Contents of award Grand Prize Award of a Minister of Culture and Tourism Dancing Pansori Instrumental- Music Pungmul 1 Prize and Medal The First Prize Award of the Federation of Artistic and Cultural Organizations of Korea 3 Prize and Medal Prize for Excellence Award of a director of Hanbat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c 4 Prize and Medal Prize for encourage-ment Award of a director of Hanbat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c 4 Prize and M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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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밭국악전국대회 9월 11일 ~ 12일 *날짜, 내용 수정 / 추가1. 대회기간 : 예선 - 2006년 9월 11일(월) 본선 - 2006년 9월 12일(화) 2. 주 관 : (사)한밭국악회 3. 후 원 : 문화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악원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예총 헤리티지신문사 4.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 풍물(개인놀이) 5. 대회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6. 참가자격 : □ 일반부 - 만 19세 이상의 남녀(대학생 포함)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40세 이상의 남녀 □ 외국인부 - 국악을 전공하는 외국인 □ 학생부 - 고등학생 7. 서류접수 : 가. 기간 : 2006년 8월 14일(월) - 9월 2일 (토) 17시 까지 나. 참가신청서 1부 - 소정양식( www.kukak21.com ) 다. 참가비 : 없음 라. 우편, 팩스 및 이메일 접수 1. 이메일 : sdungi@yahoo.co.kr 2. 우 편 : 대전 중구 대흥동 518-1번지(3층) (우)301-805 전화(042)255-4565. 019-685-1200 팩스(042)221-5415 8. 경연내용 : 가. 전통무용 : 국가, 지방,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예선, 본선 10분 이내) 1.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2. 지방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 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3. 비지정 전통춤 (例. 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외 다수) 나. 판소리 : 5바탕 중 택일(예선, 본선 15분 이내) 다. 기악 :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산조(예선, 본선 10분 이내) *학생부는 관악과 현악을 구분하여 경연함. *반주는 각자 대동 라. 풍물개인 :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예선, 본선 10분 이내) 9. 예 선 : 가. 일시 : 2006년 9월 11일(월) 9시 30분부터 - 경연순서는 접수순서에 따라 정해짐. - 접수자는 당일 09시까지 대극장에 입장할 것. 나.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다. 학생부는 예선일에 시상함. 10. 본 선 : 가. 일시 : 2006년 9월 12일(화) 09시부터 나.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11. 기타문의 : (사)한밭국악회 (042)255-4565. 019-685-1200 12. 시상내역 1. 명무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시 상 名 舞 대 상 대통령상 가. 국가지정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각 시도지정 종목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다. 비지정 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 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1 상장 및 상패 名 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및 상패 名 舞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6 상장 및 상패 계 * 15 * 2. 일반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 원 시 상 종 합 대 상 국회의장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패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1 상장 및 상패 대전광역시장상 2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문예예술위원장상 4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대회장상 4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8 상장 및 상패 계 * 20 * 3. 학생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 원 시 상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관악. 현악) 풍물 개인 5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상 5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10 상장 및 상패 계 * 25 * 4. 외국인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 원 시 상 대 상 문화광부장관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및 상패 계 * 12 * * 시상계획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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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 6월 3 ~4일무제 문서 제8회 전국전통무용 경연대회 1. 일 정 : 2006년 6월 3일(토) ~ 4일(일). 2일간 - 예 선 : 2006년 6월 3일. 09:00 - 본 선 : 2006년 6월 4일. 09:00 - 시상식 : 2006년 6월 4일. 17:30 2. 장 소 : 안성태평무전수관(시상식 포함) 3. 주 최 :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전수관 4. 후 원 : 문화관광부. 문예진흥원, 경기도. 안성시. 안성시의회. 안성문화원, 안성예총지부, 경기도민회. 5. 참가대상 - 자격 : 대한민국 국민 및 재외 한국인으로서 전통무용을 이수하거나 전수중인 자. 단체 포함. - 작품 : 20개 종목 ㅁ문화부지정 종목 : 7개 종목 지정번호 종 목 비 고 제12호 진주검무 - 제21호 승전무 - 제27호 승무 한영숙 류 및 이매방 류 제39호 처용무 -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 제92호 태평무 강선영 류 제97호 살풀이춤 이매방 류 및 김숙자 류 ㅁ지방자치단체 지정종목 : 13개 종목 지 역 종 목 부 산 동래학춤. 동래고무 대 구 날뫼북춤. 살풀이 경 기 살풀이춤, 승무. 향당무 전 남 진도북춤 전 북 호남살풀이춤 경 남 한량무. 진주포구악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충 남 승무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용부문 추가 지정된 종목 자동포함. 6. 시상내용 구 분 시 상 자 부 문 시상인원 부 상 비 고 대 상 대통령상 일반부 1명 1,000만원 트로피및 상장 단체상, 개인상 구분없이 심사함. 최우수상 국회의장상 일반부 1명 300만원 우 수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대학부·고등부 1명 200만원 금 상 경기도지사상 일반부 1명 100만원 문예진흥원장상 대학부 1명 장학금50만원 고등부 1명 중등부 1명 초등부 1명 은 상 안성시장상 일반부 1명 상금 50만원 경기도민회장상 대학부 1명 장학금30만원 안성시의회 의장상 고등부 1명 태평무전수관이사장상 중등부 1명 초등부 1명 동 상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보유자상 일반부 2명 메달, 상장 - 안성문화원장상 대학부 2명 고등부 2명 안성예총지부장상 중등부 2명 초등부 2명 지도자상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보유자상 지도자부 1명 트로피,상장 ○ 부문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 개인상 및 단체상 구분 없음(우수한 자, 혹은 단체를 선정) ○ 시상 - 부문별 시상명칭은 대상,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등으로 표기되며 시연점수를 감안, 필요할 경우 별도의 상을 시상하거나 해당 시상자가 없을 수도 있음. - 지도자상 수상대상은 신청서에 명기된 지도자를 대상으로 함. ○ 심사 - 실연은 일반부(대학포함) 개인과 단체에게는 각 8분 이내, 중, 고등부 이하 개인에게는 5분 이내가 주어지므로 실연시간을 감안 작품을 구성 토록 함. 단, 예선심사에서는 심사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규정된 시간 전에 실연을 중지시킬 수 있음. - 개인과 단체는 같은 조건에서 심사하며 단체, 혹은 개인 공히 대상을 받을 수 있음. - 심사위원회에서 실연 심사하되 예심에 의해 부문별 본선 진출자를 추천, 1차 추천된 후보들의 실연을 심사, 입선대상자 혹은 단체를 선정함 - 입선대상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부문별 동상, 은상, 금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을 선정함. - 부문별로 단체 및 개인을 차별 없이 심사하여 우수한 자, 혹은 단체를 선정함. ○ 기타사항 - 심사위원은 추후 발표 - 수상자들 중 원하는 자에 한하여 안성태평무보존회 전수회관에서 운영하는 각종프로그램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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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밭국악전국대회 9월 11일 ~ 12일 *날짜, 내용 수정 / 추가1. 대회기간 : 예선 - 2006년 9월 11일(월) 본선 - 2006년 9월 12일(화) 2. 주 관 : (사)한밭국악회 3. 후 원 : 문화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악원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예총 헤리티지신문사 4.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 풍물(개인놀이) 5. 대회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6. 참가자격 : □ 일반부 - 만 19세 이상의 남녀(대학생 포함)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만 40세 이상의 남녀 □ 외국인부 - 국악을 전공하는 외국인 □ 학생부 - 고등학생 7. 서류접수 : 가. 기간 : 2006년 8월 14일(월) - 9월 2일 (토) 17시 까지 나. 참가신청서 1부 - 소정양식( www.kukak21.com ) 다. 참가비 : 없음 라. 우편, 팩스 및 이메일 접수 1. 이메일 : sdungi@yahoo.co.kr 2. 우 편 : 대전 중구 대흥동 518-1번지(3층) (우)301-805 전화(042)255-4565. 019-685-1200 팩스(042)221-5415 8. 경연내용 : 가. 전통무용 : 국가, 지방, 비지정 전통춤 중 택일(예선, 본선 10분 이내) 1.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2. 지방지정무형문화재 전통춤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 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3. 비지정 전통춤 (例. 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외 다수) 나. 판소리 : 5바탕 중 택일(예선, 본선 15분 이내) 다. 기악 :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산조(예선, 본선 10분 이내) *학생부는 관악과 현악을 구분하여 경연함. *반주는 각자 대동 라. 풍물개인 :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예선, 본선 10분 이내) 9. 예 선 : 가. 일시 : 2006년 9월 11일(월) 9시 30분부터 - 경연순서는 접수순서에 따라 정해짐. - 접수자는 당일 09시까지 대극장에 입장할 것. 나.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다. 학생부는 예선일에 시상함. 10. 본 선 : 가. 일시 : 2006년 9월 12일(화) 09시부터 나.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11. 기타문의 : (사)한밭국악회 (042)255-4565. 019-685-1200 12. 시상내역 1. 명무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시 상 名 舞 대 상 대통령상 가. 국가지정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각 시도지정 종목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다. 비지정 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 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1 상장 및 상패 名 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및 상패 名 舞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대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6 상장 및 상패 계 * 15 * 2. 일반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 원 시 상 종 합 대 상 국회의장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패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2 상장 및 상패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문예예술위원장상 4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대회장상 4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8 상장 및 상패 계 * 20 * 3. 학생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 원 시 상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관악. 현악) 풍물 개인 5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상 5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5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10 상장 및 상패 계 * 25 * 4. 외국인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 원 시 상 대 상 문화광부장관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패 최 우 수 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4 상장 및 상패 계 * 12 * * 시상계획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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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밭 국악전국대회 "날짜 변경, 시상내역 일부변경" 5월 31일 ~ 6월 1일1. 일 시 : 2005년 5월 31일 ~ 6월 1일 예선 2005년 5월 31일(화) / 본선 6월 1일(수) 2. 장 소 : 예선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구 시민회관) 대, 소극장 및 공연마당 본선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구 시민회관) 3. 주 관 : (사)한밭국악회 4. 후 원 : 문화관광부 대전광역시 KBS대전방송총국 헤리티지타임즈 5.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 풍물개인 6. 참가자격 : 가. 학생부- 중고등학생 나. 일반부- 만 20세 이상의 남녀(대학생 포함) 다. 명무부- 무용전공자로 만 30세 이상의 남녀 라. 외국인부(신설) : 외국국적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국악전공자이거나 실기인 7.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 소정양식 8. 참 가 비 : 참가비는 없음, 시상은 상장과 상패를 지급함. 9. 참가신청 : 2005년 5월 2일 - 23일 17시 까지(이후 접수불가) 대전 광역시 중구 대흥동 518-1번지 (세영빌딩 3층) (우) 301-805 (042) 255-4565, fax 042) 321-3215, 019-685-1200 , 다음cafe-한밭국악 우편접수가능 하며, fax 신청자는 예선일에 사진첨부 된 원본을 제출할 것. 10. 경연내용 ▶ 전통무용 * 명무부 - 종목별 예선, 본선을 거쳐 종합결선 일반부 * 학생부 - 전체 종목 중 택일. (예선, 본선 10분 이내)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 진주검무. 승전무. 승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태평무. (도)살풀이춤) ▷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 날뫼북춤. 살풀이. 동래학춤.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안성향당무. 승무. 호남살풀이춤. 진도북놀이.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 비지정종목 -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例.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칠석바라승무. 화관무. 부채춤 외 다수) ▶ 판소리 - 5바탕 중 선택. (예,본선 15분 이내) ▶ 기악 -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 산조. (예,본선 10분 이내) ▶ 풍물개인 -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 (예,본선 10분 이내) 10. 경연일정 11. 시상내역 명무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부 상 名舞 대 상 대통령상 가. 국가지정 종목 중요무형문화재부문 나. 각 시도지정 종목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다. 비지정 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1 상장 및 상패 名舞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 상장 및 상패 名舞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1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우수상 대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장려상 한밭국악회장상 6 상장 및 상패 일반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부 상 종합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패 대 상 대전광역시장상 2 상장 및 상패 대 상 국회문화관광위원장상 1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한국문예진흥원장상 4 상장 및 상패 우수상 대회장상 4 상장 및 상패 장려상 한밭국악회장상 8 상장 및 상패 학생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부 상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3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상 3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한밭국악회장상 3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장상 6 상장 및 상패 외국인부 등 위 상 격 종 목 인원 부 상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무 용, 판 소 리 기 악, 풍물 개인 1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1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한밭국악회장상 1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한밭국악회장상 4 상장 및 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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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밭국악전국대회 6월 7일 ~ 6월 8일 <내용일부수정>1. 대회기간 : 2004년 6월 7일 ~ 6월 8일 예선 2004년 6월 7일(월) 08시까지 시민회관 1층 로비에 집결할 것 장소 -무용 판소리 - 대극장. 기악 - 소극장. 풍물개인놀이 - 공연마당 본선 2004년 6월 8일(화) 10시 ~ 장소 - 대전시민화관 대극장 2. 주 관 : (사)한밭국악회 3. 후 원 : 문화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악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한국예총, 대전광역시교육청 KBS, 대전일보, 중도일보, 대전매일, 노인사랑운동본부 4. 경연종목 : 무용 판소리 기악 풍물개인 5. 대회장소 : 예선 - 대전시민회관 대, 소극장 및 공연마당 본선 - 대전시민회관 대극장 6.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중고생, 일반부(대학생 포함) * 학생부 - 중, 고등학생으로 동일조건에서 경연함 * 일반부 - 일반부 (대학생 포함) * 명무부 - 무용전공자로 30세 이상 7.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8. 참 가 비 : 없음 9. 신청접수 : 2004년 5월 10일(월) - 6월 5일(토) 17시 까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79-7. (우)301-803 (042) 255-4565. 팩스 042) 527-0717, 019-685-1200 10. 경연내용 ▶ 전통무용. (예선, 본선 10분 이내)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 승무. (도)살풀이춤. 태평무. 진주검무. 승전무.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 날뫼북춤. 동래학춤. 한량무. 동래고무. 승무살풀이춤. 진주포구락무. 진도북춤. 진주교방굿거리춤. 승무. 향당무. 살풀이춤. 호남살풀이춤) ▷ 비지정종목 -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 例.달구벌입춤. 신칼대신무. 진쇠춤. 화관무. 부채춤 등) ▶ 판소리 - 5바탕 중 . (예,본선 15분 이내) ▶ 기악 -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해금. 피리 산조. (예,본선 10분 이내) ▶ 풍물개인 - 소고, 부포, 12발, 고깔, 북놀이 설장고. (예,본선 10분 이내) 11. 심사위원 및 경연방법 ▶ 분야별 권위자로 위촉, 행사당일 발표함. ▶ 경연 ▷ 학생부 및 일반부 - 학생부는 예선일에 예선과 본선 후 시상. 일반부 무용 경연종목은 10항의 전통무용 참조 ▷ 명무부 - 전통무용 종목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종합경연. ▶ 채점결과는 심사위원장의 확인 서명 후 즉시 게시 발표함 12. 시상내용 *요강 및 시상내용은 변경될 수 있음. ◈ 명무부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춤, 지방무형문화재 전통춤, 비지정종목 (지정받지 못한 계보가 있는 전통춤 및 창작전통춤)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종합대상(명무) 대통령상 1명 상장 및 상패 3,000,000원 종합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1명 상장 및 상패 종합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1명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3명 상장 및 상패 우수상 대회장상 3명 상장 및 상패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장상 6명 상장 및 상패 ◈ 일반부 - 무용, 판소리, 기악, 풍물개인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2명 상장 및 상패 대전광역시장상 2명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4명 상장 및 상패 우수상 대회장상 4명 상장 및 상패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장상 8명 상장 및 상패 ◈ 학생부 - 무용, 판소리, 기악, 풍물개인 등 위 상 격 인원 시 상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4명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상 4명 상장 및 상패 우수상 한밭국악회이장상 4명 상장 및 상패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장상 8명 상장 및 상패 제9회 한밭국악전국대회 * 최경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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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채상묵 60년의 香(향)2019. 12. 7(토) ~ 8(일) 토6시 / 일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춤, 채상묵 60년의 香(향) 공연이 열린다. 승무를 향한 그 집념과 공력! 채상묵의 60년 인생 춤길 ! 예술은 곧 우리네 삶의 풍경을 닮아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인생 구도자로서의 고뇌와 해탈 등 염불장단아래 가장 낮은 자세로 시작하여 북소리의 울림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오묘한 움직임을 통해 가장 예술적이며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 전통춤을 대표하는 춤이다. 어쩌면 한국인의 내면적 심성과 정신세계의 고즈넉함, 종교(불교)적 차원을 넘어서는 경건한 인간 본연의 구도자적 모습이 명무 채상묵 선생의 60년, 시간의 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통예술원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등 채상묵 선생의 춤의 정신을 사사한 차세대 우리 무용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무용가들이 대거 출연, '사제동행 '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며 이 귀하고 소중한 춤판- 무대를 더욱 풍요로운 축제의 장으로 이끈다. ‘채상묵’은 1944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사범부속초등학교 2학년 재학 시 故임성남(전 국립발레단장)의 안무로 학예회에 춤을 경험했으며 전주북중학교 3학년 재학 시 15세에 본격적으로 전주 최선(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무용학원에 입문하여, 최선 강선영, 이매방, 문하에서 학습하였고, 현재까지 60년간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활의 춤 외길 인생으로 승무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며 기량이 인정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보유자로 인정예고 되었다. 1975년 이매방에게 사사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을 이수하였다.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이매방 승무의 북놀이 리듬채보"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한국무용의 근대사와 맥락을 같이하는 중진으로 깊은 영감과 심오한 사상, 그리고 날카로운 대중적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하며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어우러짐을 위한 실험적 춤 언어 개발을 선도한다는 평을 받는 춤꾼이자 안무가로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대부터 전통춤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오늘날까지 학습에 게으르지 않았으며, 그간 다루웠던 창작 작품 세계는 매우 주체적이고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움에 도전하는 위험을 안으며 시도해왔고, 전통이 갖는 민족성과 창작의 구도적 성향을 접목, 예술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작업성향을 모색하며 우리춤의 정서를 전통춤과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 안무가이자 춤꾼으로 신선한 착상의 안무작에서 삶에 대한 회한과 슬픔을 표현한다.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하는 작업을 무용예술화하고 있으며 이매방의 대표 제자로서 승무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안고 세계 60여 개국에 우리 전통춤의 우수성과 예술성으로 문화 사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에도 2017년까지 후학을 지도하였다. 현재도 국립국악고등학교 특강 강사와 국립극장 전통춤 아카데미에 출강중이다. 후학들에게 항상 "마라토너의 정신"으로 "반복"이라는 단어의 소중함과 "연습을 공연같이 공연을 연습처럼" 하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 춤의 모든 것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며 감흥을 주는 춤꾼"으로 성장해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 춤 전승에 열정을 아끼지 않는 한 마리 鶴(학)이 되어 故우봉 이매방의 호남춤을 전승시키며, 채상묵의 춤을 추고 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를 창립하여 전통춤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지역별 및 전승 계보별로 춤의 특색을 비교하는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미학적 특징을 발표하고,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우수한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시킴은 물론, 매년 류파별 전통춤의 연수회를 주최하여 올바른 전승으로 춤맥의 흐름과 전국을 아우르는 지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통 무용가들과의 교류로 전통춤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를 계속하려 노력하고 있다.